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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합창의장 내정자, 北위협 상황 속에도 '골프'"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13-10-10 09:27 송고
최윤희 합참의장 내정자. (뉴스1 DB) 2013.9.25/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최윤희 합참의장 후보자가 북한의 위협 수위가 높아지는 긴장상황에도 골프장을 찾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진성준 민주당 의원이 10일 공개한 최 후보의 최근 5년간(2009년~2013년)골프장 출입내역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최근 5년간 총 248회 골프장을 찾았다.

최 후보자는 북한의 위협으로 남북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다다른 기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골프를 치러 갔다.

2009년 4월 5일 북한 대포동 2호 발사 직후와 2012년 12월 12일 은하 3호 2호기를 발사한 직후, 2009년과 2010년의 한미 키 리졸브 연합훈련 기간 중, 그리고 해군 참모총장 시절인 2013년 2월 12일 북한의 3차 핵실험 직후에도 골프를 쳤다.

최 후보자는 지난 3월 북한 3차 핵실험으로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을 당시에도 골프장을 찾았다.

진 의원은 "합참의장은 군 최고서열로 항상 긴장감을 갖고 자기조절을 해야 하는 자리인데, 만약 후보자가 합참의장이 된 후로도 이렇게 안보 위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골프장을 찾는다면 국민이 군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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