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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새시대 열린다…새만금개발청 12일 출범(종합)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 우리나라 창조경제 메카로 건설"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2013-09-11 11:41 송고
전북도와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은 22일 최근 찍은 새만금 노출부지 항공사진을 공개했다. 만경3공구 방수제 공사현장.(전북도 제공)2013.8.22/뉴스1 © News1 김춘상 기자


국내 최대 규모 개발사업인 새만금사업을 총괄하는 새만금개발청(청장 이병국)이 12일 공식 출범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이연택 새만금위원회 위원장과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 이병국 청장, 김완주 전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어진동 행정중심복합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새만금개발청에서 현판식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제정된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으로 설립된 새만금개발청이 진두지휘하는 새만금 시대가 열리게 된다.

새만금개발청은 국토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7개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분산 추진하던 새만금 개발업무를 전담해 추진한다.

명품복합도시 용지를 비롯해 산업용지, 신재생에너지 용지, 관광·레저 용지 등 여의도 면적의 140배인 401㎢ 규모의 방대한 용지를 개발하는 일을 도맡는다.

새만금개발청 출범으로 새만금지역이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것은 물론이고 기반시설 설치 등 정부지원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개발청은 기업 눈높이에 맞는 인센티브 제공, 수요자중심의 개발계획 마련 등을 통해 국내외 민간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새만금지역이 환황해경제권의 중심도시이자 우리나라 대표적인 수변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고의 정주여건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추석연휴와 국회일정 등을 감안해 10월에 새만금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개청을 기념하기 위한 개청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청와대 제공) © News1 장용석 기자

이병국 청장은 "새만금개발청 개청을 계기로 새만금사업이 종합적인 관점에서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정부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의 중심지로, 우리나라 창조경제의 메카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현판식이 끝난 뒤 새만금으로 이동해 새만금홍보관과 방수제 현장을 둘러보는 등 본격적인 새만금 챙기기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전북도는 "새만금개발청 출범을 적극 환영하며 새만금사업이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역사에 기록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개발청이 지역실정과 여론을 중시하면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도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mellot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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