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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무궁화 천대 행위 규탄한다"

애국국민운동대연합 "공중화장실 앞에 심어"

(서울=뉴스1) 김윤호 인턴기자 | 2013-07-30 06:43 송고 | 2013-07-30 06:45 최종수정
애국국민운동대연합 회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News1 김윤호 인턴기자


보수단체 애국국민운동대연합은 30일 오후 1시께 서울 종로구 청운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무궁화 천대 행위를 즉각 중단시키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이날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는 "과거 일본에 방문했을 때 한 공중화장실 문 앞에 심어져 있는 무궁화를 봤다"며 "일본은 무궁화를 공중화장실 앞에 심어놓고 수모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 대표는 "한국의 국화 무궁화는 한국의 국기와 같은 존엄의 상징"이라며 "정부가 나서 일본의 무궁화 천대 행위에 강력히 항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인터넷에는 국민들의 벚꽃 구경을 위해 제주도부터 서울 윤중로까지 벚꽃 개화시기를 도표로 정리해놨다"며 "정작 국화인 무궁화는 천연기념물 정도로 전락시킨 것은 물론 개화시기에 관한 정보도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들이 벚꽃 축제를 즐기면서도 정작 국화인 무궁화를 외면하는 상황은 아이러니"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전행정부는 각 지자체에 공문을 내려 더 이상 벚꽃을 심지 못하게 하라"고 덧붙였다.


yh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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