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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당선인 "북, 핵실험으로 남북관계 악화시켜서는 안돼"(종합)

윌리엄 페리 전미 국방장관 일행 접견 자리에서 언급

(서울=뉴스1) 허남영 기자 | 2013-02-04 08:16 송고
4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서울 통의동 당선인 접견실에서 윌리엄 페리 전 미 국방장관 일행을 접견하고 있다.2013.2.4/뉴스1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4일 북한의 핵실험 움직임과 관련해 "(북한이) 사태를 악화시켜서 (남북관계를) 제자리로 돌려 놓아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통의동 집무실에서 윌리엄 페리 전미 국방장관 일행을 접견하고 "(북한의) 핵실험은 잘못된 행동이며 국제사회로부터 얻을 게 없다는 인식을 분명히 가져야 한다. 잘못된 행동에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당선인은 또 "새정부의 대북정책의 핵심은 강한 안보와 억지력을 토대로 북한과 꾸준히 신뢰를 구축해서 관계를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이루어 나가는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그러려면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해서 핵이나 미사일 개발이 아닌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이 무모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미국과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페리 전 장관은 "북한은 추가 핵실험과 미사일 실험을 분명히 실행할 것이고 당선인 취임 전에 추가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중대한 안보위기에 직면하셨지만 잘 대처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페리 전 장관에게 "위기 조성 후 협상에 끌어들이는 (북한의) 반복되는 패턴을 끊어야 한다고 했던 2010년 스탠포드에서의 연설이 기억난다"며 "이번에도 그런 패턴이 계속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었고, 이에 페리 전 장관은 "북한은 그동안 강한 어조를 쓰기로 유명한데, 이번 안보리 결의에 대한 북한의 위협적인 발언은 심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페리 전미 국방장관 일행과의 접견에는 유일호 당선인 비서실장,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 윤병세 대통령직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 인수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페리 전 장관 일행으로는 아마코스트 전미 국무차관,신기욱 스탠포드 아태연구소장, 스트로브 전미 국무부 한국과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nyhu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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