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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만월산 강도살인' 사건 DNA로 4년만에 범인 검거

(인천=뉴스1) 정영선 기자 | 2013-01-24 01:48 송고

미제사건으로 덮일 뻔한 인천시 만월산 등산객 강도살인 사건이 경찰의 DNA 추적으로 4년만에 해결됐다.


인천남동경찰서는 인적이 없는 야산 등산로에서 주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났던 권모(52)씨를 강도살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권씨는 지난 2008년 9월 10일 오전 7시쯤 남동구 만수동 만월산 8부 능선 등산로에서 등산객 남모(55·여)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났다.


당시 경찰은 수사전담반까지 꾸렸지만 범인을 검거하지 못했다.


사건 발생 4년동안 미궁에 빠져 범인을 잡지 못하고 있던 경찰은 최근 사건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냈는데 바로 담배꽁초 였다.


현장에서 발견된 담배꽁초의 DNA와 전주 교도소에 수감중인 권씨의 DNA가 일치한다는 것을 알아낸 것이다.


권씨는 해당 살인사건과는 별개로 특수절도 혐의로 전주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다.


용의자 권씨는 "사건 당시 인천에 없었다"며 "현장에서 발견된 담배꽁초의 DNA와 자신의 DNA가 일치할지는 몰라도 사건 당시에 현장에 간적이 없다"고 혐의사실을 강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이처럼 경찰 조사과정에서 권씨는 치밀한 알리바이를 대며 범행을 극구 부인해 범행을 자백받는데 3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경찰의 끈질긴 추궁으로 결국 자백을 받아내 권씨를 인천구치소 수사접견실에서 검거했다.


권씨는 10년전에도 인천 문학산에서 강도사건을 저지른 전과가 있었으며 지난 2008년 9월10일 만월산 살인사건을 저지른 후 천안으로 피신해 전주로 이동한 다음 다시 절도행각을 벌이다 구속돼 전주교도소에 수감중이었다.


경찰은 권씨를 강도살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jj203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