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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출신 전·현직 울산 지방의원, '文지지' 선언

(울산=뉴스1) 이상길 기자 | 2012-12-04 03:56 송고
김진영(왼쪽 세번째) 울산시의원 등 민노당 출신 전ㆍ현직 지방의원 10여명이 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있는 가운데 서영택(가운데) 전 동구의원이 회견문을 읽고 있다.© News1 이상길 기자
제18대 대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울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선거캠프와 지역 진보진영 간의 연대가 가시화 되고 있다.

김진영 울산시의원 등 민주노동당 출신 전·현직 지방의원 10여명은 4일 오전 11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번 지지선언에는 김진영 시의원을 비롯해 황세영 중구의원과 강혁진·김재근·박병석·류인목·하인규 전 북구의원, 박대용·서영택 전 동구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견에서 서영택 전 동구의원은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 5년 동안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노동자·서민의 삶은 파탄 났다. 더 이상 민정당, 민자당, 한나라당, 새누리당으로 이어져 온 수구·기득권 세력의 정권이 연장돼서는 안 된다”며 “이에 시대적 과제인 정권교체를 외면할 수 없어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배경을 밝혔다.
서 전 의원은 “정권교체가 노동이고, 민생이며, 진보”라며 “정권교체의 목표는 바로 노동의 가치와 권리가 정당하게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고, 서민의 삶을 살피는 진정한 민생정치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것을 위해 민주·진보진영 연대를 통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 힘을 하나로 모으자”며 “오늘 우리의 지지선언이 울산지역 전체 민주·진보진영의 연대로 확대돼 문재인 후보를 새로운 시대의 첫 대통령으로 만들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향후 문재인 후보 선거운동 지원과 관련해 “현재 개별적으로 선거운동에 참여하고 있지만 조만간 문재인 후보 울산캠프 측과 협의해서 구체적으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 진보정의당(준)도 5일 오후 2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할 계획이다.


lucas0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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