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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CNN, 싸이와 인터뷰..."싸이, 미국 대륙 강타"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12-09-20 02:01 송고
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 News1

미국 시사TV방송인 CNN이 가수 싸이를 직접 만나 인터뷰를 하고 "한국의 유명 팝스타 싸이가 미국을 기습해 대성공을 거뒀다(take the America by storm)"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싸이의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히트라는 기사를 내보낸 지 한달 반 만에 직접 풀인터뷰를 진행하고 "랩퍼 싸이가 '강남 스타일'을 미국에 전파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인터넷판에 게재했다.

싸이는 인터뷰에서 "뮤직비디오가 사실 나보다 더 유명하다"며 "이제 여기 내가 바로 그 남자(I'm the guy)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소개할 때 싸이라고 말하면 사람들이 잘 알아듣지 못하지만 '강남 스타일'이라고 말하고 '유튜브', '비디오'를 언급하면 이내 '오우'를 연발한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CNN이 나를 가장 먼저 알려준 매체"라며 "나를 세계 무대에 서게 해 준 CNN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CNN은 "싸이의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조회 수가 벌써 2억건을 넘어 섰고 SNL, 투데이쇼, MTV비디오뮤직워드 등 미국 TV에서 연일 나온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가사의 뜻은 몰라도 팬들은 강남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싸이는 이미 저스틴 비버의 프로듀서와 계약을 맺어 앞으로 활동을 기대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CNN은 지난 7일에도 싸이와 즉석 인터뷰를 가졌다. 그때 싸이는 '강남 스타일'을 "낮에는 우아하고 밤에는 미치는 것"으로 설명하며 리포터에게 말춤을 가르치기도 했다.


kirimi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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