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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가을 문턱 독립영화와 함께"

(전주=뉴스1) 이혜경 인턴기자 | 2012-08-31 02:17 송고


지프떼끄가 준비한 무료영과 '사라의 열쇠'와 유료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소녀' 포스터 © News1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지프떼끄)은 8월에 이어 9월에도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프떼끄에서 준비한 영화는 무료상영 8편과 개봉작 7편 총 15편이다.

◇9월의 무료영화
지프떼끄에는 매주 화요일 무료로 영화를 하루 종일 볼 수 있는 ‘무료 시네극장’이 있다.

9월에는 영화진흥위원회 공공상영라이브러리 작품 1편, 독립영화 정기 상영회 1편, 추석맞이 특별 상영회 3편 등 총 8편이 무료로 상영된다.

▲사라의 열쇠(Sarah's Key/2010)

나치 치하 프랑스 병사들이 유태인들을 잡아가는 가운데 여주인공 사라는 동생이 잡혀가지 못하도록 동생을 벽장에 숨겨놓고 잡혀간다. 수용소에 갇혀 있는 내내 동생이 걱정된 주인공 사라가 수용소에서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렸다.

▲그을린 사랑(Incendies/2010)

전쟁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의 인생이 어떻게 바뀌는지, 그 이후의 세대에게는 전쟁이 어떤 모습으로 다가오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사랑을 말하다

한국YWCA 90주년을 맞아, 1922년 창립부터 지금까지의 활동을 영화를 통해 알려주고자 한다.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원활동, 폭력피해 여성에 대한 치유와 예방, 결혼이민여성의 사회적응 등 세 가지 활동을 중점적으로 그려졌다.

▲평촌의 언니들(Pyeong-Chon's Sisters/2007)

2007년 뉴코아 킵스클럽 계산대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해고와 평범한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과정을 통해 사회의 부조리를 관객과 공유하기에 알맞은 영화다.

▲버스를 타라(Get on the bus/2012)

새로운 노동운동의 물꼬를 튼 SNS와 희망버스에 대한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해로

40년을 함께 살아온 부부. 이 노부부가 막을 수 없는 이별을 마주하게 되면서 다시 한 번 설렘을 느끼게 되는 애틋한 사랑을 그렸다.

▲이민자(A Better Life/2011)

아들만 바라보는 불법이민자 카를로스와 반항기 가득한 사춘기를 보내는 아들 루이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던 그들은 중요한 재산인 트럭을 도둑맞게 되면서 범인을 찾아 나서게 되고, 그러면서 서서히 마음을 열며 진심을 알아가게 되는 이야기다.

▲봄 눈

평생 가족을 위해 희생하던 엄마가 암 선고를 받고 가족과 이별을 준비하는 마지막 찬란한 봄을 담아냈다.

◇9월 개봉작

‘미국의 바람과 불’, ‘동학, 수운 최제우’,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광대를 위한 슬픈 발라드’, ‘훌리오와 에밀리아’, ‘다니엘 바렌보임과 서동시집 오케스트라’, ‘더 트리’ 등이 관객을 기다린다.

▲미국의 바람과 불(An Escalator In World Order/2011)

감독의 의도를 드러내는 내레이션 하나 없이, 방대한 기록영상물들을 가공해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들을 엮은 의미심장한 다큐멘터리다.

▲동학, 수운 최제우(The Passion of a Man Called Choe Che-u/2011)

동학 창시자 수운 최제우의 마지막 생애를 그린 휴먼 드라마. 신념을 지키기 위해 지독한 소외를 넘어 죽음마저 마다하지 않는 수운 최제우의 일대기를 따라가 볼 수 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You Are the Apple of My Eye/2011)

대만판 건축학개론으로 학창시절을 배경으로 첫사랑의 설렘과 애틋함, 친구들의 우정 등 청춘의 빛나는 순간을 담아냈다.

▲광대를 위한 슬픈 발라드(The Last Circus/2010)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광대의 광기어린 복수와 사랑 이야기를 통해 전쟁과 독재가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비극적으로 만드는지 보여주는 작품이다.

▲훌리오와 에밀리아(Bonsai/2011)

사랑에 빠진 이들의 설렘과 헤어짐 그리고 새로운 시작에 관한 섬세한 탐구와 낭만적인 몽상을 그려낸 영화다.

▲다니엘 바렌보임과 서동시집 오케스트라(Knowledge Is The Beginning/2005)

서로 다른 국적, 배경, 계층을 가진 이스라엘과 중동의 젊은이들이 모여 오케스트라 결성 과정과 연주회 모습을 통해 평화를 전하는 다큐멘터리다.

▲더 트리(The Tree/2010)

행복했던 한 가족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혼란을 겪지만, 영혼의 나무와 함께 삶을 회복하는 가족의 모습을 그린 영화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시민을 대상으로 ‘마수걸이 인문학 콘서트’ 등을 접할 수 있게 자리가 있다.

문의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063)231-3377, 홈페이지(www.theque.jif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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