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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방송국 VJ 스토킹한 고교생 입건

(익산=뉴스1) 김재수 기자 | 2011-12-30 05:10 송고 | 2012-01-26 21:49 최종수정

전북 익산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30일 인터넷 아프리카 사이트 개인방송국 운영자를 상습적으로 스토킹한 장모(17) 군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군은 지난 8월 초부터 10월 초까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우연히 시청하게 된 아프리카 TV 사이트의 개인방송국 ‘가희 라이브’(www.atreeca.com/hipgril)의 운영자 김모(28·여)씨가 자신의 글에 댓글을 달지 않고 전화를 받아 주지 않는다며 방송 게시판에 ‘나 무시하면 자살할 거야’, ‘넌 내 여자라고’, ‘널 너무나 사랑해서 난 티비를 껐어’ 등의 글과 사진을 70여 차례에 걸쳐 반복적으로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군은 자신이 가희라이브 운영자에게 사랑을 고백하기 위한 구애곡과 운영자를 직접 스케치한 그림을 게시판에 올려놓기도 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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