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LG 유플러스 '18만 고객정보 유출' 사건 수사 착수

과기부·개보위 등과 LG유플러스 상암동 IDC 센터 현장조사
"정보 유출범위 확인 중"…LG 측 "금융정보 유출 안 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 모습. 2020.8.2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 모습. 2020.8.2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이기범 유민주 기자 = 경찰이 LG유플러스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전날 LG유플러스 수사 의뢰 사건을 배당받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위원회와 함께 LG유플러스 상암동 IDC 센터를 찾아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 수는 18만명이며 정보가 유출된 개인별로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 고지하고 있다. 회사가 고객정보 유출 시점을 인지한 것은 지난 2일이다. 이어 3일 경찰청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한 상태다.

LG유플러스 측은 유출된 정보는 고객 성명과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일 뿐 고객들의 금융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관계자는 "아직 정보 유출 범위 등 확인이 안 됐다"며 "이제 사건이 배당돼서 수사를 시작한 만큼 해당 사안들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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