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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하네' 박범계…월드컵 16강 vs 이재명 불기소 택일 질문에 콕 찍었다가

尹 대통령을 "형이라 부를 수도 없고, 예전 모습으로 돌아오길"
지난해 尹 '부인· 대통령' 중 부인, 이재명 '이낙연 秋'중 이낙연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2-12-05 08:38 송고 | 2022-12-05 08:45 최종수정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3'의 '주기자가 간다'에서 한국대표팀 16강행 vs 이재명 대표 기소 안되기 중 하나를 택하라는 곤란을 질문을 받았다.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난생처음 예능프로그램에 나서 살아오면서 가장 난처한 질문에 답했다가 강성 지지자들의 원성을 샀다.

박 의원은 지난 3일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3'의 '주기자가 간다'에 출연했다.

이 코너는 배우 주현영씨가 '인턴기자'로 나와 유명 인사들에게 당돌한 질문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중 밸런스게임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하기 곤란하지만 반드시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게임으로 출연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지점이다.

이날 주기자는 박 의원에게 ①우리나라가 포르투갈을 꺾고 월드컵 16강 진출하는 대신 이재명 대표 기소되기 ②16강 진출 실패하고 이재명 대표 기소 안 되기 중 선택하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박 의원은 "16강만 갈 수 있다면, 이재명 대표도 참아내지 않을까. 그래서 전자로…"라며 ①번을 택했다. 이번 회차는 해당 영상은 한국 대표팀의 16강행이 걸린 H조 3차전이 열리기 3일 전에 녹화된 것이다.

또 박 의원은 김남국 의원이 최근 커뮤니티에 연애 꿀팁을 쓴 것에 대해 ①꿀팁이냐②꼴값이냐 선택하라는 물음에 "김남국 의원 왜 이런 질문이 만들어지게끔 한 거야 도대체"라며 "김남국국 의원 미안해 꼴값이야"라며 ②번을 택했다.

박 의원은 주씨가 사법연수원 동기(23기)로 연수원시절 '형'으로 불렀다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를 부탁받자 "형이라고 할 수도 없고…하하하하"라고 웃으면서 "대통령 되시고 너무 여유가 없으신 거 같다. 야당을 너무 정적으로만 보시는 거 아닌가 싶어서 예전 모습으로 좀 다시 돌아갔으면 싶은 그런 바람을 가져본다"고 부탁했다.

박범계 의원편을 본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은 '아이고'라며 꼭 그렇게 답을 해야 시원했느냐며 아무리 예능이라도 이 대표 편에 서지 않는 건 잘못이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지난해 10월 30일 '주기자가 간다' 윤석열 대통령(당시 국민의힘 대선후보)편. (유튜브 갈무리)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시절이던 지난해 10월 30일 '주기자가 간다'에 출연해 "다시 태어난다면 지금 사모님과 또다시 결혼하기, 아니면 대통령 되기" 중 하나를 택하라고 하자 "답은 무조건 1번이네"라며 부인 김건희 여사를 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주일 뒤인 2021년 11월 6일 '주기자가 간다'에서 ①물에 빠진 이낙연 전 대표와 ②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중 누구를 먼저 구하겠느냐는 질문에 "너무 어렵다. 제가 차라리 물에 빠지겠다"며 답을 피했다.

하지만 "꼭 골라야 한다"고 재촉을 받자 "이낙연 전 대표님을 먼저 건져드려야겠다"고 답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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