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DB) |
주간 강원도 아파트의 매매‧전세가격지수가 하락폭이 다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2월 1주차(지난달 28일 기준) 강원 주간 아파트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주(지난 21일 기준)보다 하락폭이 확대된 –0.16%를 기록했다.이로써 도내 아파트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올해 8월 4주차에 마이너스(지난 8월 29일 기준 –0.02%)로 전환한 뒤 15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도내 아파트매매가격지수 하락세가 확대됐으나, 전세가격지수 하락폭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2월 1주차 강원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의 변동률은 –0.17%다. 이는 마이너스 변동 폭을 보인 전주(지난 21일 –0.18%)에 이은 마이너스 변동률이다.이에 도내 아파트 전세가격 지수 변동률은 올해 9월 1주차 마이너스 변동률(지난 9월 5일 기준 –0.04%)을 기록한 뒤 14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게 됐다.
특히 도내 7개 시 단위 지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지수 하락폭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12월 1주차 춘천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26%로 도내 시 지역 중 가장 컸으며, 이어 원주도 –0.21%의 변동률로 낙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1월 4주차 춘천시(-0.20%), 원주시(-0.15%) 보다 높아진 수치다.
영동지역 또한 강릉의 변동률이 –0.08%, 동해의 변동률 –0.02%를 기록하는 등 마이너스 변동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은행 금리 인상 여파 등으로 인해 또 다시 하락폭이 증가했다”면서 “지역에 미분양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하락세가 지속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