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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프랑스, '그리즈만 극장골 취소' 판정에 FIFA 이의 제기

튀니지전서 후반 53분 득점, VAR 거쳐 무효 판정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2-12-01 16:47 송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튀니지전에서 득점이 취소된 앙투안 그리즈만(오른쪽). © AFP=뉴스1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튀니지전에서 득점이 취소된 앙투안 그리즈만(오른쪽). © AFP=뉴스1

프랑스축구협회(FFF)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튀니지전에서 무효가 된 앙투안 그리즈만의 득점 상황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FFF는 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프랑스와 튀니지의 D조 조별리그 3차전이 종료된 뒤 'FIFA에 부당하게 취소된 그리즈만의 득점을 인정해달라는 문서를 제출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FFF가 문제를 삼은 장면은 이 경기의 후반 53분에 나왔다.

0-1로 뒤지던 프랑스는 반격을 펼쳤고 그리즈만이 튀니지 수비수가 멀리 걷어내지 못한 공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극적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그리즈만 포함 프랑스 선수들은 환호했으나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득점을 취소했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 이떤 그리즈만이 패스가 날아올 때 오프사이드 위치였다는 것.

결국 프랑스는 튀니지에 0-1로 졌고, 2014년 브라질 대회 8강 독일전(0-1 패) 이후 월드컵 본선 10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ESPN에 따르면 FFF는 주심이 VAR로 그리즈만의 득점에 대한 취소 여부를 결정할 때 기술적인 실수를 범한 것으로 판단했다.

ESPN은 "프랑스 대표팀에 따르면 주심은 (그리즈만의 골로) 1-1이 된 상황으로 경기를 재개했는데 비디오 판독실의 연락을 받은 뒤 (경기를 중단하고) VAR을 체크했다"며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VAR에 관한 규정에는 경기가 재개된 후 VAR을 돌려볼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고 전했다. 

만약 FIFA가 FFF의 이의 신청을 받아들여도 D조의 최종 순위는 바뀌지 않아 프랑스와 호주가 각각 1위, 2위로 16강에 오른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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