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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우크라이나 오데사 지역 관개장비 지원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인도적 기금공여 협약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2022-11-30 06:00 송고
울산시청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시청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시는 30일 오후 시장 접견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탕 솅야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을 위한 기금 공여 협약식’을 개최한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연내 1억원을 유엔식량농업기구에 전달하고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이 지원금을 우크라이나 오데사 지역 500농가에 관개장비를 제공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오데사 지역 지원은 유엔식량농업기구 우크라이나 현지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지역의 수요를 조사하여 반영한 결과이다.
  
오데사시는 흑해에 면한 우크라이나 최대의 항구도시이자 관광지로 인구는 101만명이며 주요산업은 조선, 항만, 기계, 관광업이다.

최근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전략적 요충지이며 전선의 후방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전황이 안정적이다. 다만 최근 다수의 포격으로 농업기반(인프라)이 파괴되어 내년 봄철 채소를 비롯한 농작물의 재배가 어려운 상황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인도적 지원이 위기를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일상회복을 돕고 종전 후 지자체 간 교류를 도모하는 한편, 지역업체의 전후 복구사업 진출을 위한 울산의 이미지 제고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식량안보와 기후변화, 산림 등의 분야에서 권위있는 국제기구이며 전쟁 발발 후에도 우크라이나 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유엔 산하기관이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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