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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헤딩까지 시도' 손흥민, 토트넘도 "모든 것 했지만 아쉬운 패배"

한국, 조별리그 2차전서 가나에 2-3으로 져
12월3일 포르투갈과 최종 3차전

(알라이얀(카타르)=뉴스1) 이재상 기자 | 2022-11-29 05:51 송고 | 2022-11-29 05:58 최종수정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후반, 대한민국 손흥민이 상대문전 앞에서 헤더를 시도하고 있다. 2022.11.2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후반, 대한민국 손흥민이 상대문전 앞에서 헤더를 시도하고 있다. 2022.11.2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안와골절로 검정 마스크를 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부상 위험에도 불구하고 헤딩까지 시도했다. 그만큼 승리에 대한 의지가 간절했다. 손흥민의 투혼에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도 박수를 보냈다.

한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3으로 아쉽게 졌다.
전반 2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들어 조규성(전북)의 멀티골로 추격했으나, 후반 23분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1골 차로 패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가나전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를 펼쳤다. 오버헤드킥을 시도했고 후반 막판에는 헤딩 경합까지 펼쳤다. 한국이 파상공세를 펼치는 상황에서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손흥민은 가나 수비와 경합을 하며 헤딩을 시도했다.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손흥민이 오버헤드 킥을 시도하고 있다. 2022.11.2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br><br>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손흥민이 오버헤드 킥을 시도하고 있다. 2022.11.2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이달 초 안와골절로 수술을 받았음에도 부상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손흥민의 투지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개인적으로도 잘하고 선수들을 잘 이끌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마음이 아프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그는 "동료 선수들에게 더 많은 것을 바랄 수는 없고 지금처럼만 잘해주면 팀의 주장으로서 정말 고마울 것 같다"고 말했다.

토트넘 구단도 한국과 가나전을 마친 뒤 SNS를 통해 "그들은 모든 것을 다 했다. 하지만 손흥민과 한국은 아슬아슬한 패배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다음달 3일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른다. 16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하고 가나-우루과이전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 됐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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