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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푼이라도 아껴야 산다"…고물가 시대 생활비 아껴주는 카드는

'삼성카드 탭탭오', 'NH농협 올바른 플렉스 카드' 스타벅스 50% 할인
아파트관리비, 전기·도시가스 등 각종 공과금 청구 할인 카드도 인기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2022-11-29 05:40 송고
2022.11.2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2022.11.2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고공행진 하는 물가, 얇아진 지갑에 생활비 혜택 카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외식 물가 상승에 식후 커피 한 잔도 부담스러워진 소비자들은 스타벅스 등 카페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들에 주목하고 있다. 아파트 관리비나 전기·도시가스 요금 등 공과금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도 꾸준히 인기다.

29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 톱100 순위에 따르면 스타벅스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카드 탭탭오'와 'NH농협 올바른 플렉스 카드'가 이달 1, 2위를 싹쓸이했다. 지난달 상위권에 나란히 올랐던 '무조건 카드'(전월 실적 상관없이 혜택 제공)를 이들이 모두 제쳤다. 삼성카드 탭탭오와 NH농협 올바른 플렉스 카드 모두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을 채워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탭탭오는 업종별로 혜택을 직접 고를 수 있다.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트렌디샵 중 하나를 선택해 최대 7%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스타벅스 50% 할인과 다른 카페 30% 할인 중 고를 수 있다. 통신 요금과 대중교통에 각각 10% 할인과 CGV·롯데시네마 5000원 할인 혜택도 담겼다. NH농협 올바른 플렉스 카드도 스타벅스 50% 할인에,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 등 정기 결제 20% 할인을 제공한다. 또 연 1회 국제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각종 공과금 할인 카드도 눈에 띈다. '롯데카드 로카(LOKA) 365'는 전기·도시가스 요금과 아파트관리비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통신 요금과 교통비, 배달의민족과 같은 배달앱 이용 시에도 10% 할인을 제공한다. 이 외에 보험료와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음원사이트·학습지 등 정기 결제 요금 할인도 폭넓게 담겼다. 전월 실적은 50만원 이상, 연회비는 1만원이다.

'신한카드 미스터 라이프'도 전기·도시가스 요금 10% 할인을 제공한다. 통신 요금 10% 할인도 받을 수 있는데, 전기·도시가스·통신 요금을 더해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된다. 전월 실적 30만원에 연회비는 1만5000원이다. 'KB국민카드 탄탄대로 올쇼핑 티타늄카드' 역시 도시가스 요금과 아파트 관리비 10% 할인을 제공한다. 통신 요금 자동 납부 10%, 주유 시 리터당 100원 할인된다. 전월 실적은 40만원 이상, 연회비는 3만원이다.
'하나카드 멀티 영 모바일카드'는 전기·도시가스 요금 자동이체 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동통신과 세탁, 대중교통 10%, 디지털 구독 30%, 편의점, 배달 10% 혜택도 준다. 전월 실적은 20만원 이상, 연회비는 1만2000원이다. '현대카드Z 패밀리'는 도시가스요금과 아파트관리비 7% 할인 혜택이 있다. 이동통신 7%, 마트·배달·쇼핑 10% 할인, 4대 주유소에서 리터당 100원 할인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은 40만원 이상, 연회비는 1만원이다.

카드사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로 가계의 생활비 부담이 늘며 마트, 주유, 통신, 세금, 전기요금 등 생활필수지출과 공과금 결제 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의 인기가 높아졌다"며 "생활비는 꾸준한 지출이기 때문에 카드사 입장에서도 이러한 상품으로 고객들의 카드 이용률과 충성도가 강화되는 락인(Lock in)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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