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2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국민의힘은 23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제안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단, 먼저 예산안을 처리한 후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분명히 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주재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제안대로, 우리의 요구대로 예산안 처리 이후에 실질적인 국정조사 실시에 들어간다면 그 점은 원내대표단에게 위임해주겠다(고 결론이 났다)"며 "구체적으로 국정조사 조건이나 이런 것들은 원내대표단이 위임을 받아 협상을 하되, 협상에서 많이 양보는 하지 말라는 주문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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