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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한국, CBS 선정 파워 랭킹서 22위 "손흥민 부상이 변수"

10월 19위보다 3계단 하락
가나 H조 다크호스로 지목 "재능 있는 선수 많아"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2-11-19 10:38 송고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1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2.11.1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1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2.11.1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발표된 미국 CBS 선정 파워 랭킹에서 22위에 올랐다. 지난달 대비 순위가 3계단 하락했는데 CBS는 손흥민(토트넘)의 몸 상태가 한국의 월드컵 성적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BS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국의 파워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22위로 지난 10월4일 공개된 파워 랭킹 19위보다 3계단이 내려갔다.

매체는 한국에 대해 "최근 안와골절 수수을 받은 손흥민이 어떤 상태로 월드컵에 나설지는 손흥민 스스로도 알기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김민재(나폴리)가 수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손흥민의 몸 상태가 괜찮다면 괘 껄끄러운 상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이 속한 H조에서는 우루과이가 7위를 유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톱시드를 받은 포르투갈은 10위로 지난달(13위)보다 3계단이 상승했다.

한국의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가나는 25위로 가장 낮았는데 6월 16위, 10월 22위 등 순위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가나 축구대표팀. © AFP=뉴스1
가나 축구대표팀. © AFP=뉴스1

그렇지만 CBS는 가나가 H조 판도를 흔들 다크호스로 지목했다. CBS는 H조를 전망하면서 "한국은 손흥민의 부상 변수가 있기 때문에 가나가 포르투갈이나 우루과이를 상대로 이변을 일으킬 수 있다"며 "상위 2개국(포르투갈·우루과이)과 나머지 2개국(한국·가나)의 전력 차가 크지 않다. 특히 가나에는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고 했다.

CBS 선정 파워 랭킹 1위는 브라질이 차지했고, '남미 라이벌' 아르헨티나가 2위에 올랐다. 스페인과 프랑스, 네덜란드, 잉글랜드가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15위로 가장 높았고 이란(21위), 한국, 사우디아라비아(29위), 호주(31위), 카타르(32위) 순이다.

CBS는 각 조의 다크호스를 정리하면서 이란(B조)과 사우디아라비아(C조), 일본(E조) 등 아시아 3개국을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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