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알바노 26점' DB, 허웅 활약한 KCC 꺾고 4연승 질주

신생팀 캐롯은 KT 제압 '공동 2위 점프'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2-10-29 16:47 송고
원주 DB 이선 알바노가 29일 전주 KCC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KBL 제공)
원주 DB 이선 알바노가 29일 전주 KCC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KBL 제공)

원주 DB가 이선 알바노의 활약을 앞세워 전주 KCC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DB는 2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KCC와 원정 경기에서 87-82로 승리했다.
개막 2연패 후 4연승을 달린 DB는 시즌 전적 4승2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CC는 시즌 2승4패가 됐다.

이날 DB 승리의 주역은 필리핀 아시아쿼터 알바노였다. 알바노는 3점슛 3개 포함 26점 4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드완 에르난데스도 17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고, 두경민(15점 5어시스트), 강상재(13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승리에 발판을 놨다.

KCC는 허웅이 3점슛 4개 포함 27점 5어시스트, 라건아가 21점 15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2020-21시즌까지 DB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허웅과 두경민은 이날 서로 적으로 만나 자웅을 겨뤘다. 허웅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고, 두경민은 장기인 3점슛 3개를 집어넣는 등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며 승리를 도왔다. 다만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쳐 향후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난타전이 벌어진 경기는 뒷심을 발휘한 DB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DB는 85-82로 앞선 상황에서 경기 종료 11초를 남기고 강상재가 천금같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고, 정창영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두경민이 모두 성공시키면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고양 캐롯 이정현.(KBL 제공)
고양 캐롯 이정현.(KBL 제공)

신생팀 고양 캐롯은 수원 원정에서 수원 KT를 75-69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캐롯은 4승1패로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정현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20점을 올렸고, 디드릭 로슨이 16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전성현도 11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KT는 양홍석(12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랜드리 은노코(12점 7리바운드)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력 저조로 무릎을 꿇었다.

3연패에 빠진 KT는 1승4패로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superpower@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