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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간판 차준환, 시즌 첫 국제대회서 쇼트 2위

여자 싱글 이해인도 2위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10-01 11:00 송고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를 기록했다.

차준환은 9월30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네펠라 메모리얼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1.98점, 예술점수(PCS) 39.83, 감점 1점으로 합계 80.81점을 받아 13명 중 2위에 올랐다.

87.39점으로 1위인 가브리엘레 프란지파니(이탈리아)와는 6.42점 차다.

챌린저 시리즈는 그랑프리 시리즈보다 낮은 단계의 대회로 대부분 시니어 선수들은 새 시즌을 앞두고 컨디션과 경기력 점검을 위해 출전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올 시즌 첫 실전 점거에 나선 차준환은 마이클 잭슨의 댄스곡 메들리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차준환은 첫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를 시도하다 넘어지는 바람에 수행점수(GOE) 3.88점이 감점 됐다.

그러나 차준환은 빠르게 정비, 쿼드러플 토루프-더블 토르푸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했다. 후반부에는 트리플 악셀을 클린 처리한 뒤 스핀과 스텝 시퀀스 등을 무난하게 연기, 올 시즌 첫 연기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다른 선수들도 선전했다. 남자 싱글 3위는 김한길(서울기독대‧70.42점), 4위는 김현겸(한광고‧67.21점)이 자리했다.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이해인.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이해인.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이해인(세화여고)이 기술점수(TES) 30.60점, 예술점수(PCS) 28.46점, 감점 1점으로 58.06점을 받아 이사보 레비토(65.37점‧미국)에 이어 2위를 마크했다.

이해인 입장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는 연기였다. 이해인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언더로테이드(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았다.

이어 트리플 플립을 시도하다가 넘어져 GOE 2.65점이 깎였다.

점프에서 실수를 범한 이행인 다행히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 4)과 더블 악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4) 등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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