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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 '양들의 침묵'에 등장한 약 입수…박지선 교수도 몰랐다 [RE:TV]

'지선씨네마인드' 30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2-10-01 05:30 송고
SBS '지선씨네마인드' 캡처
SBS '지선씨네마인드' 캡처

장도연이 독특한 약을 입수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새 시사교양 프로그램 '지선씨네마인드'에서 개그우먼 장도연은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도 몰랐던 특이한 아이템을 가져와 시선을 강탈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영화 '양들의 침묵'을 분석했다. 영화 장면을 본 뒤 장도연은 "여섯 번째 피해자 시신 검안 장면을 봤다. 저희가 범행 간 유사성을 확인하려고 이 장면을 본 거 아니냐"라더니 "근데 유사성 전에 짚고 넘어갈 게 하나 있다"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박지선 교수가 궁금해 하자, 장도연이 손으로 자신의 인중을 만졌다. 그는 "저기서 검안 시작 전 코 밑에 뭘 바르길래 저게 뭔가 했다"라면서 "바로 이 연고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장도연이 캐비넷에서 꺼낸 약은 박지선 교수도 몰랐던 크림 타입의 감기약이었다. 장도연은 "이게 미국에서 실제로 쓰는 크림 타입 감기약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지선 교수는 "감기약인데 왜 바르죠?"라며 의아해 했지만, 이내 향을 맡더니 깨달음을 얻었다. 장도연은 "멘톨 향이 확 나지 않냐. 향이 아주 세서 시신의 냄새를 막기 위해 인중에 발랐던 것"이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이어 "향을 잡아내는 데 중요한 약이지만 길이가 길어지면 콩트처럼 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개그맨들이 많이 한다. 욕심내는 사람은 이렇게 길게 그린다. 그게 저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지선씨네마인드'는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 사건을 범죄심리학적으로 분석하고 현실로 확장해보는 무비 프로파일링 토크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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