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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x배정남x박군, '침입성 잉어' 잡기 대회→식용화 홍보까지(종합)

'공생의 법칙 2' 29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2-09-29 22:19 송고
SBS '공생의 법칙 2' 캡처
SBS '공생의 법칙 2' 캡처
'공생의 법칙 2' 김병만, 배정남, 박군이 침입성 잉어 개체수 조절에 함께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공생의 법칙 2'에서는 미국 침입 외래종과 사투를 벌이는 ESG(EcoSystem Guardians) 특공대 김병만, 배정남, 박군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주, 일리노이 정부의 전류 어법을 체험했던 ESG 특공대는 침입 외래종 '침입성 잉어'를 주제로 한 일리노이 바스 지역의 '레드넥 피싱 토너먼트' 축제 현장을 찾았다. 이어 ESG는 보트 위에서 뜰채로 침입성 잉어를 낚아채는 '레드넥 피싱 토너먼트'에 출전, 침입성 잉어 개체 수 조절에 함께했다.

생태계 수호 축제를 위해 각 지역의 참가자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ESG는 거북선 콘셉트로 보트를 꾸몄고, 배정남이 장군, 박군이 수군, 김병만이 포졸로 분장해 출전하며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 비장하게 출발한 ESG는 사방에서 튀어 오르는 잉어에 우왕좌왕했고, 카메라 감독이 잉어에게 공격당하는 등 보트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참가자들과 떨어져 잉어를 잡던 ESG는 여러 배의 모터 소리를 따라 모이는 잉어들의 특성을 파악했고, 이에 다른 참가자들의 배 행렬에 뒤늦게 합류했다.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 ESG는 분업에 나섰고, 이에 선두에 자리한 김병만이 크게 활약했다. ESG 특공대가 역할 분담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잉어를 낚아 올리자 어느새 참가자들이 ESG 특공대의 보트를 따르며 응원을 건네는 등 흥겨운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오전 경기가 끝나고, ESG 특공대는 짧은 뜰채의 길이를 늘리고, 구멍 난 뜰채를 보수했고, 제작진들이 안전모를 착용했다. 이에 오후 경기에 나선 ESG 특공대는 파죽지세로 잉어를 낚아 올리며 달라진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그러나 역동적인 잉어들에 뜰채들이 연속으로 부러지자 김병만이 대왕 뜰채를 보트 양쪽에 거치해 새로운 전략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평가 기준은 오로지 잡은 잉어의 마릿수로, 감독관이 경기가 끝난 뒤 마릿수를 집계했다. ESG 특공대는 최종 117마리의 잉어를 잡으며 최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의상 콘테스트 부문에서 우승하며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이후, ESG 특공대는 침입 외래종 식용화 운동에 앞장서는 침입 외래종 전문 셰프 필립 파롤라를 만나 칩입성 잉어 요리를 체험했다. 최근에는 침입성 잉어의 부정적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서 '코피(COPI)'라는 새 이름을 붙이고 홍보하며 식용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이에 ESG 특공대는 유수화 셰프와 함께 코피를 이용한 스페셜 한식 시식회를 개최, 생태계 수호를 위한 다양한 접근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걸 체감했다.

한편, SBS '공생의 법칙 2'는 돌아온 ESG 특공대의 생태계 수호기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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