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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전남서도 광주 이어 9월 중순 폭염특보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2022-09-17 14:25 송고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른 14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시민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분수대 옆을 지나고 있다. 2022.9.14/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른 14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시민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분수대 옆을 지나고 있다. 2022.9.14/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11년 만에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 9월 중순의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광주기상청은 17일 오전 11시를 기해 전남 나주, 화순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전날 오전 11시에는 광주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9월 중순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것은 이례적인 현상으로, 지난 2011년 이후 11년 만의 일이다.

기상청은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과 남쪽에 위치한 태풍으로 인해 이같은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한반도로 유입된 데다가 이날은 구름이 없어 햇빛에 의해 기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더위는 다음날인 1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모레인 19일부터는 북풍 계열로 변경돼 폭염특보가 해제되고,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주요 지역별 온도(체감온도)는 광주 32.3도(32.2도), 전남 나주 33도(33.2도), 구례 32.8도(32.7도), 영암·보성·함평 32.7도(33.3도), 강진 32.6도(32.8도) 등을 기록 중이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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