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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75.5㎜, 음성 61㎜…충북 비 피해 잇따라

충북소방, 나무 쓰러짐 등 풍수해 3건 안전 조치
31일까지 예상 강수량 20~70㎜, 많은 곳 100㎜ 이상

(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2022-08-30 17:03 송고 | 2022-08-30 17:11 최종수정
비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비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최대 70㎜ 이상 비가 내린 30일 충북도내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풍수해 조치 건수는 3건이다. 유형별로는 배수로 정비 1건, 나무 쓰러짐 2건이다.  

이날 오후 2시42분쯤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에서는 ‘도로 옆 배수로에 물이 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빗물은 약 50㎝ 깊이로 찬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동원, 배수 작업을 했다.

오후 3시21분과 3시42분쯤 괴산군 청천면 운교리와 지촌리에서는 나무가 도로 위로 쓰러져 차량 통행을 막기도 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내 주요지점 일 강수량은 진천 75.5㎜, 진천(위성센터) 62.5㎜, 음성 61㎜, 음성(금왕) 57.5㎜, 청주(오창 가곡) 56.1㎜, 단양(영춘) 55㎜, 충주(노은) 54㎜, 증평 51.5㎜, 충주 48.9㎜, 제천 45㎜, 괴산 43.5㎜, 청주 40.7㎜, 단양 37.5㎜, 보은 11.5㎜, 옥천 8.5㎜, 영동 7㎜다.
현재 도내에는 서해상으로부터 비 구름대가 유입되고 있다. 비는 다음날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20~70㎜다. 많은 곳은 100㎜ 이상이다. 특히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30㎜에 달하는 강한 비가 예상된다. 비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할 가능성이 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rea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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