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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현대인의 고질병 '허리디스크' 비수술 치료법은

류현승 강남초이스정형외과병원 원장

(서울=뉴스1) | 2022-08-19 16:16 송고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존재하는 추간판(디스크)이 본래의 자리를 이탈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추간판탈출증'이라고도 부른다. 탈출된 추간판이 신경근을 자극해 허리 통증을 유발하거나 다리감각 이상, 저림 등을 일으켜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 운동 부족으로 척추질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어서 20-30대 젊은 층도 주의가 요구되지만 허리통증을 느끼는 환자들은 대부분 허리디스크가 아닐까 의심하면서도 선뜻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치료를 기피하는 이유는 대부분 척추 치료와 관련한 정보 부족과 막연한 두려움이 만든 선입견 때문이다. 특히 허리디스크라고 하면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고 오랜 요양과 재활 기간을 보내야 한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으로 직장을 쉴 수 없거나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대부분 치료를 망설인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으로 최근에는 의료기기 및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수술 없이 비수술 치료로도 증상의 악화를 예방하고 통증과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많이 진전되지 않은 초기 허리디스크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도수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도하며, 그중에서도 도수치료는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치료사가 직접 손과 도구를 사용해 틀어진 척추를 교정한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에도 통증이 지속될 경우에는 경막외 내시경 신경술, 고주파 수핵감압술, 하이브리드 고주파 디스크 시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고주파 디스크 시술은 통증을 유발하는 근본적 원인만 제거하기 때문에 고령자와 고혈압, 당뇨병 등 내과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라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술에 부담감을 가지는 환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평균 시술 시간도 20분 내외로 짧고 당일치료 후 일상생활이 가능할 만큼 회복이 빠른 편으로 바쁜 일상생활로 어려운 학생, 직장인들에게 적합하다. 또한 중·말기 디스크, 재발 및 척추관협착증을 동반한 허리디스크 등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치료에 앞서 환자 상태에 따라 시술 방법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정밀한 진단과 상담을 통해 꼭 필요한 치료만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고, 아울러 높은 숙련도가 요구되는 만큼 오랜 경험 및 다양한 시술법을 갖춘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남초이스정형외과병원 류현승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꼭 수술적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증상 개선이 가능하고, 비수술적 치료라고 해서 질환의 완치가 어려운 것은 아니다”라며 “허리 통증이 지속되고 허리디스크가 의심된다면 정밀 진단을 받아 병변의 정도를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질환이 그렇듯 허리디스크를 비롯한 척추질환도 사전 예방이 최선"이라며 "무엇보다 바른 자세와 생활습관 교정, 규칙적인 운동으로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류현승 강남초이스정형외과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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