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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용의 출현' 윤진영 "박해일과 실제로도 이순신·송희립처럼 지내" [N인터뷰]②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2-08-18 16:06 송고
배우 윤진영/ 배우 본인 제공
배우 윤진영이 배우 박해일과 실제로도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 이순신-송희립의 관계처럼 가깝게 지냈다고 말했다. 
 
윤진영은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진행된 영화 '한산: 용의 출현'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박해일에 대해 "선배님은 한동안 어려웠다, 말수가 많이 없었다, 이미 이순신 장군님의 모습을 하고 계셨기 때문이다, 평소 말투도 이순신 장군과 비슷했다, '한산: 용의 출현' 배우들이 술자리에 가면 초반의 10분은 거의 말수가 없다, 실제로도 장군과 장군의 느낌 연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민이 필요한 역할이었다, 그게 큰 힘이 됐고, 무대 오디션에서 건져준 감독님께 감사하다"며 "박해일 선배님은 현장에서 산소호흡기 같은 존재였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말씀이 많이 없으신데, 중심의 에너지 만으로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윤진영은 박해일과 촬영 외 시간에도 이순신-송희립처럼 지내려고 노력했다며 "항상 곁에 같이 있었고, 지금 생각해보면 웃긴 상황이긴한데 무언의 눈빛을 많이 주고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품 내 역사 속에서도 송희립 장군님이 실질적으로 이순신 장군과 제일 많은 전투를 함께 다니셨고, 옆에 좌장으로 같이 계셨고 우리끼리도 밥을 먹거나 회식하면 (내가 박해일 선배의) 항상 왼쪽에 앉았다, '그래 진영아 한잔해' 하는 짧은 단어들이지만, 옆에서 그렇게 얘기를 해주셨다"고 말했다. 

윤진영은 '한산: 용의 출현' 찰영을 하는 동안 아빠가 됐다. 2020년 태어난 딸의 임신 소식을 알고 난 다음날 영화에 캐스팅이 됐고, 마지막 촬영이 끝난 날 딸이 태어났다. 그 덕에 김한민 감독과 박해일 등이 윤진영의 경사를 함께 기뻐해줬다.

윤진영은 "감독님이 아들을 낳으면 내가 윤진영이니까 '윤산'으로 지으라고 하셨다, 그래서 나랑 아내가 진짜 감독님이 주신 본명으로 가보자 했는데, 딸이 나왔다"고 말했다. '산'이라는 이름은 훗날 아들을 낳게 되다면 붙여줄 예정이라고.  

박해일은 말 없이 배냇저고리를 선물했다. 윤진영은 "(박해일이)긴 칼을 차시고 촬영 전에 바다를 항상 보신다, 해일 선배 매니저가 차에 올라서 하나 주더라, 애기 내복과 배냇저고리를 주시고 말씀도 없으시더라, 상남자처럼 주셨다, 저쪽에 칼 차고 계시길래 '장군님 감사합니다' 인사하니 고개를 '끄덕끄덕' 하시더라"고 일화를 알렸다. 

윤진영은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 이순신(박해일 분)의 좌장 송희립을 연기했다.
SBS 공채 7기로 데뷔한 윤진영은 '웃찾사'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약한 개그맨 출신 배우다. 2013년 '푸른거탑-제로' 이후 정극 연기에 도전한 그는 영화 '악녀' '퍼펙트맨' '월하' '블랙머니'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 '경관의 피'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한편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하나가 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영화다. 1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여전히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영화 '명량'(2014) 김한민 감독이 6년 만에 선보이는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두번째 작품이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이 영화는 지난 17일까지 누적관객수 631만392명을 동원,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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