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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코로나 확진으로 바이든, 열흘 간 '마스크 신세'(종합)

백악관 "바이든, 실내 장소·타인 접촉 시 마스크 착용할 것"
바이든 여사, 경미한 증세…사우스캐롤라이나 사저서 격리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2022-08-17 02:09 송고 | 2022-08-17 02:14 최종수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2.08.08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2.08.08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부인 질 바이든(71) 여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결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열흘간 실내 장소 그리고 타인 접촉 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공보 비서관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우리는 또한 바이든 대통령의 진단 검사 횟수를 늘리고 그 결과들을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신속 항원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여사의 확진 소식은 바이든 대통령이 재확진을 극복한 지 9일 만이다. 화이자 백신 4차 접종을 마친 그는 지난달 21일 처음 확진돼 27일 음성 판정받고 격리 해제됐지만 사흘 뒤인 30일 재확진돼 이달 7일에서야 회복했다.

바이든 여사는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 사저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경미한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팍스로이드를 복용하며 최소 5일간 이곳에서 격리 생활을 한다.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되면 백악관으로 복귀할 계획이다.

엘리자베스 알렉산드 영부인 대변인에 따르면 바이든 여사는 전날 오전 정규 검사에서 음성임을 확인하고 그날 저녁 감기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남편과 마찬가지로 4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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