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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8세 연하 남편 손준호와 첫 만남→연상연하 부부 고충 고백(종합)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3' 16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2-08-16 21:39 송고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뮤지컬배우 김소현이 출격해 남편 손준호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6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김청, 이경진)을 찾아온 뮤지컬배우 김소현의 모습이 담겼다.

자매들은 김소현의 등장에 "아기 같다"라며 준비한 음식들과 함께 반갑게 맞이했다. 이에 김소현이 "나이는 많은데"라며 쑥스러워하기도. 이어 김소현은 8세 연하인 남편 손준호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통해 만났다고 밝혔다. '오페라의 유령은' 대학교를 갓 졸업한 손준호의 데뷔작이었고, 김소현이 첫 상대역이었다고. 그러나 당시 10년 차 뮤지컬배우였던 김소현은 8세 연하인 손준호의 애정 공세가 귀엽기만 했다고. 그러나 남자로 다가오는 손준호에 자신을 우습게 본다고 생각, 결국 "꺼져라"라는 말까지 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결혼을 위해 선, 소개팅 자리에 바쁘게 나갔던 김소현은 손준호의 고백에도 소개팅 자리에 나갔고, 섣부른 스킨십을 하는 상대방에 상처받았던 날, 손준호의 연락을 받고 손준호를 든든한 남자로 보게 됐다고 고백했다. 김소현은 "나이만 지웠더니 괜찮은 남자였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김소현은 "어린 아내를 둔 남편 친구의 모습을 보면 남편에게 미안하기도 하다", "장례식장에 다녀오면 내가 죽고 서 있을 남편과 아들 생각이 나 열심히 건강 유지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홀로 느끼는 연상연하 부부의 고충을 털어놨다.

손준호는 교제 3일 만에 김소현의 부모님을 찾아가 '불도저'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김소현은 첫 만남에도 3시간의 수다를 떤 손준호에 어머니가 "때가 왔다"라며 손준호와의 결혼을 적극적으로 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소현은 손준호 부모님과의 만남을 회상하며 "시어머니와 19살 차이밖에 안 난다, 형님은 6살 어리다, 도저히 갈 자신이 없었다, 민망했다"라고 당시의 긴장했던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시어머니께서 김소현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배려했고, 손준호의 직진 끝에 두 사람은 결혼에 성공했다.

이날 김소현은 현관문에 시어머니 지문을 등록해놓을 정도로 돈독한 고부 관계를 자랑했고, 손준호의 도움으로 집에서 산후조리를 했다고 고백하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전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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