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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북·동부에 폭풍해일특보…"해안가 저지대 침수 주의"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2022-08-12 23:43 송고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 현상으로 인해 해수면 수위가 높아진 제주시 외도천 인근 해안에 바닷물이 주차장으로 넘치고 있다.2016.11.15/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 현상으로 인해 해수면 수위가 높아진 제주시 외도천 인근 해안에 바닷물이 주차장으로 넘치고 있다.2016.11.15/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제주 북동부에 폭풍해일특보가 발효돼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30분 기준 현재 제주도 북부에는 폭풍해일경보, 제주도 동부에는 폭풍해일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이번 폭풍해일특보는 지진과 태풍에 의한 해일이 아니라 달이나 태양과 같은 천체에 의해 인력이 강해짐에 따라 만조시간 바닷물의 높이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13일 새벽 사이 만조시간을 맞은 제주도 해안과 추자도의 경우 평소 보다 해수면의 높이가 매우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다만 만조시간 이후에는 조위가 급격히 낮아져 특보 유지 시간은 길지 않겠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기상청은 "해안가 저지대의 경우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특히 해수욕장 등 해안가에서도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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