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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강태오, 박은빈 이별통보에 설움 폭발…과몰입 이끈 열연 '맴찢'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2-08-12 09:43 송고
에이스토리 © 뉴스1
에이스토리 © 뉴스1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강태오가 이별 통보를 받아 설움을 폭발시키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끌어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극본 문지원) 방송에서 이준호(강태오 분)는 우영우(박은빈 분)가 이별을 통보해 혼란과 슬픔에 휩싸였다.
이날 이준호는 우영우의 "이준호씨와 저는 사귀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라고 이별 통보를 해놓고 다시 사건 이야기에 빠져 자신은 안중에도 없는 우영우의 모습에 섭섭함과 화가 폭발했다.

처음 보는 이준호의 화내는 모습에 우영우는 90도로 허리를 숙이며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준호는 서러워 눈물까지 맺혔지만 이 와중에도 사건 해결을 위해 자신을 두고 간 우영우를 챙기기 위해 애써 눈물을 삼키며 따라가는 모습으로 더욱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후 이준호는 이별의 슬픔에 잠겨 술에 취한 모습도 보였다. 그럼에도 오로지 우영우의 입장에서, 우영우만을 생각하는 애잔한 모습에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강태오는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과 감정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이 이준호의 감정에 동기화될 수 있도록 이끌었다. 강태오만의 눈빛, 호흡, 표정, 목소리로 명대사와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매회 시청자들이 이준호 캐릭터에 과몰입하게 만들었다. 

앞서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서도 강태오는 우영우의 전용 포옹 의자를 자처한 장면을 촬영하며 사전에 몸에 압력 주는 법을 직접 찾아와 시범을 보이는 등 노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처럼 강태오는 연기를 위한 열정과 섬세한 열연으로 이준호라는 캐릭터의 매력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초반 이준호의 부드러운 매력과 우영우를 향한 직진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면, 부득이하게 맞이한 이별의 아픔까지도 밀도 있게 그려 내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했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ENA채널에서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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