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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이미향, LPGA ISPS 한다 인비테이셔널 1R 공동 48위

아만다 도허티 첫날 6언더파 단독선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2-08-12 07:55 송고
김아림(27·SBI 저축은행). © AFP=뉴스1
김아림(27·SBI 저축은행). © AFP=뉴스1

김아림(27·SBI저축은행)과 이미향(29·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 한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50만달러) 첫날 중위권을 기록했다.
김아림과 이미향은 11일(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앤트림의 서린 골프 클럽(파72·651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각각 이븐파 72타를 기록, 출전선수 131명 중 공동 48위로 대회를 출발했다.

2라운드 종료 후 72명이 살아남는 컷 통과 기준에선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이번 대회에 톱랭커들이 대거 결장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다.

지난주 영국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 오픈에서 공동 13위를 차지, 전인지(28·KB금융그룹)에 이어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던 김아림은 이어진 이번 대회에선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아림은 이날 버디 2개를 보기 2개와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3번홀(파3) 버디 후 5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고, 후반에도 15번홀(파4) 버디 이후 17번홀(파4)에서 한 타를 잃었다.
2014년 미즈노 클래식과 2017년 스코티시 오픈 등 LPGA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이미향은 이날 버디와 보기를 각각 3개를 기록했는데, 전-후반 완전히 다른 경기력을 보였다.

이미향은 전반엔 1번홀(파4)과 5번홀(파4), 9번홀(파3)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하며 3타를 잃었다. 하지만 후반엔 10번홀(파5)과 15번홀(파4),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면서 전반의 부진을 만회했다.

김아림, 이미향은 2라운드는 갤곰 캐슬 골프 클럽(파73·6621야드)에서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에는 같은 기간 DP 월드투어 남자 경기도 함께 열리면서 두 개의 코스가 쓰인다. 1, 2라운드는 두 코스를 한 번씩 치고, 3, 4라운드는 갤곰 골프 클럽에서만 경기한다.

함께 출전한 루키 홍예은(20·CJ온스타일)은 1라운드에서 버디 한 개와 보기 3개, 더블 보기 한 개 등 4오버파 76타로 부진, 공동 104위에 머물렀다. 홍예은은 컷 통과를 위해 2라운드에서 반등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한편 첫날 선두는 아만다 도허티(미국)가 올랐다. 도허티는 버디 7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도허티에 이어 조지아 홀(잉글랜드), 레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로렌 코플린(미국), 에밀리 크리스틴 페데르센(덴마크·이상 5언더파 67타) 등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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