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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가면' 나영희 "차예련 직접 처리해"…연민지, 살해 시도(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2-08-09 20:32 송고 | 2022-08-09 20:44 최종수정
KBS 2TV '황금 가면' 캡처 © 뉴스1
KBS 2TV '황금 가면' 캡처 © 뉴스1

'황금 가면' 연민지가 살해를 시도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에서 유수연(차예련 분)은 아버지 죽음에 대한 증거를 갖고 있다는 가짜 제보자 말에 속았다. 약속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던 서유라(연민지 분)는 유수연을 죽이려 했다. 모두 차화영(나영희 분)의 지시였다.

이날 홍진우(이중문 분)는 어머니가 이혼을 막자 결국 집을 나갔다. 앞서 언론사 인터뷰에서 "진짜 불륜녀는 유수연이 아닌 서유라"라고 폭로했던 그는 어머니의 분노에 짐을 쌌다. 아들도 데리고 갔다. 차화영을 향해 "저 어머니 아들 안 하겠다. 여기서 나가려 한다. 제가 어머니 아들 포기했으니까 서준이도 어머니 손자 아니다"라면서 "수연이랑 다시 합칠 거다. 저희 셋 잘 살 거니까 방해하지 마라"라고 밝혔다. 

집을 나온 홍진우는 곧바로 유수연에게 갔다. 양육권 변경 동의서를 건넨 그는 "서준이 영원히 당신 아들이야. 그리고 나도 영원히 당신 남편이고. 당신이랑 같이 살려고 집 나왔어"라며 "내가 같이 살면서 노력할게"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유수연은 받아주지 않았다. "당신 어머니가 가만히 있을 것 같냐, 당신 아직 유부남이다. 내가 이 상태로 당신 만나면 난 또 불륜녀 되는 거다. 두 번 다시 그런 일 겪고 싶지 않아"라면서 "서준이 보내줘서 고마워, 여기까지만 해"라고 선을 그었다. 

홍진우는 모든 걸 포기했다. SA그룹에는 사표를 썼고, "가진 거 다 내놓고 나가"라는 어머니의 말에는 알겠다며 지갑, 시계까지 주고 떠났다. 홍진우는 "회장님 덕분에 이제는 아무런 미련도 없다"라는 말만 남긴 채 회사를 나갔다. 그는 갈 데가 없다며 유수연을 다시 찾아갔다. 유수연과 친정엄마는 홍진우를 받아주지 않으려 했지만, 서준이가 애원했다. "아빠도 우리랑 같이 살면 안되냐. 아빠 불쌍해, 돈 없잖아. 내가 밥도 조금 먹을게. 우리 방에서 아빠도 같이 자게 해 달라"라는 부탁에 결국에는 같이 지내게 됐다. 

서유라가 홍진우를 되찾으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집앞까지 찾아갔지만 홍진우는 "난 당신 말고 유수연 사랑해"라면서 "다신 여기 오지 마"라고 경고했다. 또 "내 소원은 딱 하나야, 당신하고 이혼하는 거"라고 밝혔다. 

차화영은 아들을 데려오기 위해 서유라를 끌어들였다. "진우를 집으로 돌아오게 할 방법은 딱 두 가지야. 너와 이혼을 시키든지 아니면 유수연이 사라져야겠지. 네가 선택해라"라고 말했다. 서유라는 절대 이혼하지 않겠다고 나왔고, 차화영은 "사람 쓸 생각하지 말고 직접 해"라고 지시했다.

결국 서유라는 유수연을 불러냈다. 아버지 죽음에 대한 증거를 미끼로 아무도 없는 옥상으로 부른 것. 유수연이 등장하자마자 서유라가 그를 밀치며 충격을 안겼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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