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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영이 밝힌 '우영우' 신드롬 #정명석 결혼설 #롤모델 차태현(종합)

'두시의 데이트' 2일 방송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2-08-02 16:18 송고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 뉴스1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 뉴스1
배우 강기영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에 대해 얘기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는 배우 강기영이 출연해 DJ 뮤지, 안영미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기영은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저도 드라마를 많이 했다고 생각하는데 이 정도로 이슈의 중심에 설지 몰랐다"라며 "이렇게 신드롬이 불지는 몰랐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모두가 편하게 즐길 수 있을 드라마가 오랜만에 나오겠다 싶었는데 이렇게까지 시청률이 고공상승할지는 예상을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기영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흥행을 언제부터 예상했냐는 질문에 "1, 2부만 방송이 됐을 때도 울컥함을 느꼈다"라며 "잘 될 것 같고 나의 삶에 변화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강기영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정명석을 연기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처음에는 굉장히 멋지게 연기하려고 했다"라며 "미드 '슈츠'에 나오는 하비라는 캐릭터처럼 연기하려고 했는데 아내가 보더니 하비가 아니라 까비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기영은 극 중 애드리브 연기에 대해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라며 "방송에서 나오는 성공률이 60% 정도되는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맥락에 안 맞는 애드리브를 할 때도 있다"라며 "강기영으로 하는 애드리브와 정명석으로 하는 애드리브가 다른 부분이 있다"라고 했다.

강기영은 극 중 명대사로 꼽히는 '한 마디를 안 져'에 대해 "우영우(박은빈 분)를 바라보면서 지은 표정이 느끼해서 한 애드리브인데 그걸 좋아해주셔서 영광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강기영은 정명석이 아닌 극 중 다른 캐릭터에 매력을 느낀 적이 있냐는 물음에 "모두가 매력적인 캐릭터인데 장승준 역할 하시는 최대훈 배우가 계신다"라며 "제가 하비에 사로잡혀 있을 때 자유롭게 연기 못하고 있었는데, 최대훈 형님이 연기를 하실 때 너무 자연스럽게 잘 하시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저거 내가 잘하는 건데 나는 왜 무게 잡고 있지 싶었다"라며 "거기에 영감을 얻어서 그때부터 연기를 편하게 했다"라고 덧붙였다.

뮤지는 강기영에게 정명석의 신비주의설을 언급하기도 했다. 극 중 정명석의 결혼 여부가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것을 지적한 것. 이에 안영미도 "우영우에게 전화를 받을 때도 옆에 아내가 있던 걸로 추측했다"라고 얘기했다.

강기영은 이러한 궁금증에 대해 "의도하지 않은 신비주의설 같다"라며 "(결혼 여부) 이거는 답을 못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은 6회에서 풀릴 예정이다"라고 얘기해 궁금증을 높였다.

안영미는 “전화를 받았을 때 모퉁이에서 받았다. 혼자서 싱글인 남자가 침대에서 잠을 자는데 모퉁이에서 쪼그리고 잔다? 있을 수 없다. 옆에 누가 있어서 조심히 받는 것 같았다”라고 추측했다.

또한 강기영은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대학진학을 하기 위해서 전공을 선택하려다가 제가 만화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미술을 할까 싶었고, 아이스하키 운동을 했었는데 운동을 다시 할까 안 해 본 연기를 해야 하나 고민했다"라며 "그래서 가장 막연했던 연기를 선택해서 대학 진학 후에 연기를 시작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강기경은 롤모델에 대한 질문에 "차태현 선배님 같은 친숙한 이미지의 배우가 되고 싶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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