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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인형, 가왕 2연승 성공…디제이 뽕은 하성운(종합)

'복면가왕' 31일 방송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2-07-31 18:22 송고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인디언 인형이 '복면가왕' 2연승에 성공했다.

3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82대 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머핀은 백지영의 '새드 살사'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에 맞서는 '쑥대머리'는 이은미의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열창했다. 이윤석은 "트로트 고수 같다"며 감탄했다. 유영석은 "고민이 깊어졌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새드 살사'인데 살사의 느낌이 옅어 아쉬웠다며, 춤을 추려다가 못 춘 것 아니냐고 물었다. 김구라의 예상대로 머핀은 무대에서 춤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쉬움을 남기지 않기 위해 짧은 춤을 선보였다. 투표 결과 쑥대머리가 승리했다.

머핀의 정체는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의 정아였다. 김요한의 추측이 맞아떨어졌다. 정아는 2018년 농구 선수 정창영과 결혼했다. 정아는 "8개월 전에 둘째를 낳았다. 슬슬 방송을 하려고 했는데 '복면가왕'에서 연락이 왔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사실 둘째 계획을 늦게 잡았다. 그런데 둘째가 생기는 바람에 계획했던 일을 못 했다. 남편이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일을 시작한다고 하니 너무 좋아하더라"고 남편의 반응을 전했다.

정아는 '센 언니' 이미지를 깨고 싶다고 말했다. 활동할 때의 스타일링 때문에 정창영의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하기도 했다는데, 정아는 "만나기 전에는 반대를 하셨는데 만나고 나서 1분 만에 반대하는 마음이 사라졌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한 입만은 '보고 싶은 얼굴'로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디제이 뽕 디스 파티는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으로 감성적인 음색을 자랑했다. 적우는 디제이 뽕 디스 파티의 무대에 대해 "영혼이 맑은 것 같다"고 표현했고, 유영석은 "한이 느껴졌다"고 했다. 판정단은 디제이 뽕 디스 파티의 손을 들어줬다.
한 입만은 씨름선수 출신 트로트 가수 백승일이었다. 백승일은 강호동의 기록을 깨고 역대 최연소 천하장사 타이틀을 갖고 있다. 무려 열일곱 살에 천하장사에 등극했다고. 또 32연승이라는 최다 연승 기록도 보유 중이다. 백승일은 "서울 경기에서는 강호동에게 밀리지만 지방에 가면 제가 이긴다"면서 "'6시 내 고향' 리포터를 맡고 있는데 촬영을 가면 저를 굉장히 반겨주시고, 몸에 좋은 걸 많이 챙겨주신다"고 인기를 자랑했다.

3라운드에서는 쑥대머리와 디제이 뽕 디스 파티가 맞붙었다. 쑥대머리는 알리의 '별짓 다 해봤는데'를 선곡했고, 디제이 뽕 디스 파티는 박효신의 '숨'으로 가창력을 뽐냈다. 투표 결과 디제이 뽕 디스 파티가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쑥대머리의 정체는 트로트 가수 홍자였다. 홍자는 뮤지컬 '서편제'에 출연한다는 근황을 전했다.

가왕 인디언 인형은 '나 돌아가'로 가왕 방어에 나섰다. 웅산은 "두 분 다 말이 필요 없는 실력이다"라면서도 인디언 인형이 가왕 자리를 오래 지킬 거라고 예상했다. 투표 결과 인디언 인형이 182대 가왕으로 결정됐다. 디제이 뽕 디스 파티의 정체는 가수 하성운이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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