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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이승엽·이종범 넘어 최연소 및 최소경기 1000안타 달성

수원 KT전서 3회 우전 안타 때려
23년 11개월 8일의 나이, 747경기 만에 달성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2-07-28 19:45 송고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2022.7.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2022.7.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4)가 이승엽(46) KBO 홍보대사와 이종범(52) LG 트윈스 퓨처스 감독을 넘어 KBO리그 최연소 및 최소경기 1000안타를 달성했다.
이정후는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방문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번째 타석 때 개인 통산 1000안타를 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1000안타까지 1개가 모자랐던 이정후는 1회초 무사 1, 3루에서 투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으나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하지만 2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치는 데 성공했다. 3회초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이정후는 1볼 2스트라이크에서 KT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의 몰린 슬라이더를 힘껏 때렸다. 타구는 1루수 문상철과 2루수 신본기 사이를 뚫고 지나갔다.

2017년 1차 지명으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한 이정후는 23년 11개월 8일의 나이로 통산 747경기 만에 1000안타를 작성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최연소 및 최소경기 1000안타 기록 역사를 새로 썼다. 이승엽의 25세 8개월 9일의 기록을 약 21개월 가까이 대폭 앞당겼고, '아버지' 이종범이 779경기 만에 달성한 1000안타 기록을 32경기 단축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00안타를 달성한 이정후에게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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