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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 학폭 피해 주장인 늘어…진술 내용 상당히 구체적"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이제는 자료 싸움 될 것"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2-07-06 15:31 송고
남주혁 인스타그램 © 뉴스1
남주혁 인스타그램 © 뉴스1

'학폭 의혹'에 휩싸인 배우 남주혁에게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남주혁 사태 반전 맞이한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진호는 "남주혁의 학폭 논란이 반전을 맞이하고 있다. 디스패치에서 남주혁 학창시절을 옹호하는 친구 18인과 담임 선생님 2인의 인터뷰를 공개했기 때문이다"라며 "소위 말하는 빵셔틀, 핸드폰 결제, 스파링 의혹에 관한 친구들의 옹호 의견이 다수 나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진호는 "'빵을 사달라고 부탁을 했을 수도 있지만, 핸드폰 사건 등은 남주혁과는 완전히 별개의 일이다' 등등의 내용이었다. 저도 6월20일 첫 기사가 나간 당일부터 취재에 돌입했다. 다만 피해 주장인이 너무 한정적이라 취재에 어려움을 겪었다. 더욱이 첫 번째 기사를 낸 매체에서 납득하기 힘든 일을 벌이면서 의아함을 안기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때문에 사건 초기 피해 주장인들의 신뢰성에 의문부호가 붙었던 이유다. 하지만 그럼에도 조심스러웠다. 당사자의 실제 피해 입증 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두 번째 피해자가 나왔다. 이후 남주혁의 소속사에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하며, 배우가 너무나도 억울해 한다'라는 입장은 시종일관 변함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 영상 갈무리 © 뉴스1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 영상 갈무리 © 뉴스1

또 이진호는 "확인을 해보니 해당 기사가 나간 이후 다수의 남주혁 동창들이 소속사 측에 연락을 취했다고 한다. '억울한 주혁이를 위해 증언하고 싶다, 실명을 공개해도 좋다' 등의 내용이 다수였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진호는 "친구들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진술이지만 문제는 피해 주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더데이즈'라는 매체와 인터뷰한 첫 번째 폭로자, '스포츠경향'을 통해 인터뷰한 두 번째 폭로자 외에도 추가적으로 용기를 낸 이들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당히 의미가 있는 부분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피해 진술 역시 상당히 구체적이다. 지금까지는 주장 대 주장이 맞붙고 있지만, 당사자가 남주혁인지는 확인이 안 돼고 있다. 이제는 자료의 싸움이 되고 있다. 여기서 분명한 사실 한가지는 아직까지는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점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주혁의 소속사 측은 지난달 24일 "남주혁은 금일 허위 기사를 작성한 모 매체 기자와 해당 매체의 대표이사 및 허위 제보를 한 익명의 제보자를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장을 제출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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