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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이쯤 되면 저를 사랑하는 거죠? 스토커, 변태도 아니고"…안민석 저격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2-05-28 07:24 송고 | 2022-05-29 19:01 최종수정
지난 19일 오후 경기 수원 팔달구 지동시장에서 열린 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의 6.1지방선거 출정식에서 찬조 연설에 나선 정유라씨. © News1 김영운 기자
지난 19일 오후 경기 수원 팔달구 지동시장에서 열린 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의 6.1지방선거 출정식에서 찬조 연설에 나선 정유라씨. © News1 김영운 기자

최서원씨(개명전 최순실) 딸 정유라씨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향해 "아직까지 정유라 정유라 한다"며 스토커 짓을 멈추라고 요구했다.

정씨는 28일 SNS를 통해 "진짜 스토커(과잉접근자)도 아니고 각종 지라시(정보지)에 온갖 이야기를 하고 아직까지 정유라 정유라 한다"며 "진짜 변태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쯤 되면 그냥 저를 사랑하는 것으로 생각하겠다"고 비아냥댔다.

정유라씨는 "제가 지원금을 받았으면 이미 시원하게 뇌물로 엮었을 것"이라며 "있지도 않은 돈 찾아서 엄마찾아 삼만리 하지 말라"고 안민석 의원 옆구리를 찔렀다.

그동안 안민석 의원은 줄기차게 "최서원씨가 해외에 재산을 은닉했다"라는 주장을 펼쳐 왔다.

이에 최서원씨는 안 의원을 상대로 '허위 사실 유포로 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 지난해 9월 1심에선 이겼지만 지난 19일 2심에선 패했다.

2심 승소 뒤 안 의원은 "최씨가 국정농단을 정당화하는 궤변을 감옥 밖으로 내보내고 정유라까지 등판했다"며 "최씨 등에게 15건의 고소고발과 가짜뉴스에 시달리고 있지만 결코 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등이 돈벌이와 국정농단 정당화를 위해 정유라씨를 동원시키는 등의 움직임에 일체 대응하지 않겠다고 했다. 정유라씨가 뭐라고 하든 반응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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