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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의 미' 박항서 감독, SEA 게임 금메달로 U-23 대표팀 마무리

결승전서 태국 1-0 제압…이제부터 A대표팀 집중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05-22 23:13 송고
베트남 대표팀과 박항서 감독. © AFP=뉴스1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U-23 대표팀을 이끌고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 동남아시안게임(SEA)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22일 베트남 하노이의 마이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1 SEA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박항서 감독은 SEA가 U-23 대표팀 출전으로 규정이 바뀐 뒤 최초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감독이 됐다.

다시 한 번 베트남 축구의 역사를 쓴 박 감독은 웃으면서 U-23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2017년 베트남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모두 맡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끝으로 박항서 감독은 A대표팀에 집중하고 공오균 감독이 새롭게 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이번 대회에서 공오균 감독은 코치로 박 감독을 보좌했다. 

그동안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U-23 대표팀에서 성공 신화를 썼다.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이끌며 '박항서 매직'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같은 해 같은 연령 대표팀이 참가하는 아시안게임에서도 역사상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9년에는 SEA에서 베트남에 6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베트남 관중들. © AFP=뉴스1

박항서 감독은 U-23 대표팀 출신 선수들을 중심으로 A대표팀을 꾸려 2019년에 아시안컵 8강에 올랐고, 사상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최종예선 첫 승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성장을 이뤄냈다.

이번 대회에서도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의 지도 아래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조별리그부터 준결승전까지 단 1골도 내주지 않는 안정감을 앞세워 승승장구했다.

결승전도 다르지 않았다. 베트남은 조별리그에서 12골을 몰아친 태국을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기회를 엿보던 베트남은 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둥 남 만이 득점에 성공, 승리를 확정 지었다.

경기가 모두 끝나자 박항서 감독은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우승을 기뻐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베트남 홈 팬들도 큰 소리로 자국 대표팀의 우승을 축하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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