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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은퇴 고민 고백…"격투기보다 사랑하는 일 없어" [RE:TV]

'라디오스타' 18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2-05-19 05:10 송고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종합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은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강철 사랑이~' 특집으로 꾸며져 정찬성 외에도 추성훈, 강주은, 라이머가 함께했다.

정찬성은 지난 4월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에서 타이틀전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체념한 듯한 인터뷰로 많은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정찬성은 최근 만나는 사람마다 "잘했는데"라는 아쉬움의 인사를 전해 얼굴을 가리려 캡모자를 쓰게 됐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정찬성은 "현재 컨디션 너무 좋고, 정신 회복 중이다"라며 경기 이후, 한 달 만에 15㎏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정찬성은 경기 오심 판정보다 억울한 순간이 있다며 "아이들이 물병을 쏟으면 아내가 나에게 뭐라고 한다, 그걸로 싸우게 된다"라고 고백했다. 함께 살고 있는 장모님이 항상 정찬성 편을 들지만, 장모님과 함께 덤벼도 아내를 이기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아내와 티격태격하는 일상을 공개한 정찬성은 "아내는 내 시합이 잡히면 전혀 다른 사람이 된다, 제가 운동에 몰두할 수 있도록 모든 업무를 도맡는다"라며 "아내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시합에 져서 미안하더라"라고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타이틀전에서 아쉽게 패배 후 은퇴를 시사한 바 있는 정찬성은 은퇴를 고민했다고 밝히며 "이것보다 사랑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나 그는 챔피언 목표가 아닌 정찬성은 겪어본 적이 없다며 "경기를 하겠다고 마음 먹었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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