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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획자' 김건희, 네이버 프로필 등록…2월 등판 초읽기

'코바나 대표'로 적고 전시목록 4건도 첨부…학력·가족관계 등은 기재 안해
주중 '7시간 통화' 사과 입장문 발표할듯…여론 따라 등판 시기 결정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2022-01-25 10:12 송고 | 2022-01-25 10:13 최종수정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 네이버 프로필 사진(네이버 화면 갈무리)©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 네이버 프로필 사진(네이버 화면 갈무리)©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가 인터넷 포털 네이버에 프로필 페이지를 개설했다.

25일 네이버에 '김건희'를 검색하면 상단에 그의 사진과 함께 이력이 노출되고 있다. 네이버는 김씨가 프로필 자료를 제공해 등록했다고 표시했다.

김씨는 자신을 '전시기획자'로 소개하고 현재 소속을 주식회사 코바나 대표로 적었다. 코바나 대표 경력은 2009년 9월부터로 돼 있다. 그러면서 2015년부터 5년간 기획한 전시 목록 4건을 첨부했다.

김씨는 다만 본인의 나이나 출신지, 학력사항 등 다른 유명인사들의 프로필에 흔히 등장하는 항목은 적지 않았다. 남편의 이름 등 가족관계도 기재하지 않았다. 

김씨 프로필 사진은 이달 초 전문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선 이를 두고 김씨가 '등판 초읽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당 선대본부는 설 연휴 전 김씨 '7시간 통화 보도'에 대한 사과 입장문을 발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당초 김씨는 지난 16일 MBC '스트레이트' 첫 보도 직후 사과를 고려했으나 이후 추가 보도가 예고되면서 관련 보도가 마무리된 이후에 입장을 표명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김씨의 공식 등판 시기도 추가 보도와 사과 입장문에 따른 여론을 살펴본 뒤 최종 결정할 전망이다.

김씨의 공개 활동은 평소 관심을 가져온 유기견 봉사 활동이나 전시 관련 활동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선대본부는 법정 선거 운동이 개시되는 2월 15일부터는 후보자의 배우자로서 최소한의 공개 활동에 나서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1.12.2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1.12.2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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