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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드림클래스'로 꿈 키운 중학생…9년 후 삼성 입사해 멘토됐다

2012년 중학생 때 삼성전자 교육 프로그램 멘티로 참가
대학생·삼성 입사해 멘토로…삼성 '드림클래스'의 선순환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2021-12-16 05:40 송고
지난 9월1일 서울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드림클래스 2.0' 기념 행사(삼성전자 제공). © 뉴스1

삼성은 지난 2012년부터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 환경이 열악한 중학생들에게 우수 대학생과 삼성 임직원 등 멘토들이 직접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는 '드림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는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교육환경에 대응하고, 사회과 청소년 교육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교육 방식과 내용, 대상 등을 획기적으로 바꾼 '드림클래스 2.0'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기존의 기초학습 위주 교육을 넘어 진로를 직접 설계하는 과정을 체험하며 '미래의 꿈'을 그려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소통·글로벌 역량·소프트웨어 강좌 등의 교육을 추가로 받는다.

현재 '드림클래스 2.0'에는 대학생 멘토 500명, 전문가 멘토 50명, 삼성 임직원 멘토 100명이 참여해 멘토링을 하고 있다. 지난 9년 동안 총 1900억원이 들어간 해당 사업에는 총 8만4000명의 중학생과 2만4000명의 대학생 멘토가 참여했다.

특히 드림클래스에 참여했던 중학생이 대학에 진학한 뒤 멘토(271명)로 다시 참여하고, 멘토 출신 대학생들이 삼성에 입사(1025명)하는 등 선순환 구조도 만들어졌다는 평가다.

개편된 드림클래스 소개 브로슈어 이미지(삼성전자 제공). © 뉴스1

지난 2012년 중학생이었던 정은진씨는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드림클래스'에 참가해 대학생 멘토로부터 교과 공부에 도움을 받았다. 이후 대학생이 된 정씨는 2015~2017년 해당 프로그램의 대학생 멘토로 참가해 중학생들의 공부를 도왔고, 2019년에는 삼성전자 시스템LS사업부 엔지니어로 입사했다.

현재 정씨는 '2021년 드림클래스 2.0'에 삼성전자 임직원 멘토로 참가해 중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자신이 도움을 받았던 삼성에 입사해, 같은 처지인 중학생들에게 또다시 도움을 전하게 된 것이다.

그는 드림클래스가 자신의 진로에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정씨는 "중학생 때 과학고 출신 멘토를 만나면서 진학을 꿈꾸던 과학고 준비에 많은 도움을 받았고, 장학금을 받으며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었다"며 "개인적으로 인연이 깊은 삼성전자에 입사해 대학생 때 꿈꿨던 임직원 멘토를 하게 돼 정말 신기하다"고 말했다.

고려대 교육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최혜미씨도 중학생 때 받았던 도움을 돌려주고 있다. 그는 중학생이던 지난 2013년 고려대에서 열린 드림클래스 여름캠프에 참여했다. 이후 캠프가 열렸던 고려대에 입학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다섯차례나 대학생 멘토로 캠프에 참여해 중학생 시절 받았던 도움을 나눠줬다.

최씨는 "사범대 대학생으로서 참여할 수 있는 교육활동을 찾다가 드림클래스가 제가 예전에 참여했던 활동이라는 걸 확인하고 모집 공고를 기다렸다"며 "그 때 했던 공부와 활동, 추억들이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았기 때문에 저도 그런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개편된 드림클래스를 소개하는 동영상 이미지(삼성전자 제공). © 뉴스1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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