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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감염 1주에 1149명 늘어 총 5880명…86.2%가 변이

접종 완료자 0.04% 규모…30대, 얀센 각각 가장 많아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권영미 기자 | 2021-09-22 15:39 송고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해 방문한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1.9.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해 방문한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1.9.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코로나19 백신을 완전히 접종하고도 감염된 국내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총 5880명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백신의 효과 평가 목적으로 실시 중인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지난 12일 기준으로 총 5880명에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일 기준 집계한 총 4731명 대비 1주일 새 1149명 늘어난 규모로, 접종 횟수대로 접종한 뒤 2주 지난 국내 접종완료자 1461만1702명의 0.04%에 해당한다. 접종 완료자 10만명당 40.2명이 돌파감염된 셈이다.

지난 4월 돌파 감염자는 2명, 5월 7명, 6월 116명, 7월 1180명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8월에는 2765명이었는데 9월 들어서는 12일까지 1810명(6일까지 661명, 12일까지 약 일주일간 1149명) 증가했다.
 
이 사례들 중 변이바이러스 분석을 완료한 1619명 중 86.2%(1396명)는 주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종류별/연령대별 10만 접종자당 돌파감염발생률 (제공=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뉴스1
 백신종류별/연령대별 10만 접종자당 돌파감염발생률 (제공=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뉴스1

돌파감염 중에는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강한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 감염 추정 사례가 136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 알파형 30명, 감마형 2명, 베타형 1명이 확인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0.110%(110.1명/10만 접종자)로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백신 종류별로는 얀센 백신 접종자의 발생률이 0.161%(10만명당 161.2명)로 가장 높았고, 화이자 백신 접종자 중 0.034%(10만명당 33.5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중 0.028%(10만명당 27.6명), 모더나 백신 접종자 중 0.024%(10만명당 24.2명) 순이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하고, 화이자 백신을 2차 접종한 교차접종자의 돌파감염 발생률은 0.024%(10만명당 24명)으로 집계됐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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