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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씨엠생명과학-제넥신, 美 관계사 코이뮨 나스닥 상장 시동

사업 전략·기업 지배구조 전문가 이사진 영입…2023년 상장 목표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2021-09-17 16:54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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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과 제넥신의 미국 관계사인 코이뮨이 나스닥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SCM생명과학은 17일 코이뮨이 신규 사외이사로 사업 전략과 기업 지배구조 전문가 마이클 페케테와 재무 전문가 그렉 티빗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코이뮨은 나스닥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인재를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코이뮨은 미국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제조시설을 갖춘 면역세포치료제 전문 벤처다. 현재 차세대 동종 CAR-CIK 기반 백혈병 치료제 및 수지상 세포 항암 백신을 개발 중이다.

에스씨엠생명과학과 제넥신은 2019년 2월 코이뮨을 인수한뒤 지난해 11월 4500만달러(약 510억원)규모 첫 번째 대규모 투자(시리즈 A)를 마무리하며 면역세포 치료제 연구 및 임상 개발을 확장하는 중이다.

SCM생명과학에 따르면 마이클 페케테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재정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뒤 CIBC 월드 마켓, 오펜하이머앤코 등 투자 은행에서 직장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산업 분야로 옮긴 뒤 해당 분야에서 35년간 경력을 쌓아왔다.
그는 사업 전략 기획, 인수합병(M&A), 기업 지배구조 분야 전문가로 현재 캘리포니아 소재 의료 기술 회사인 시스파인과 텍사스 소재 민간 투자 및 개발회사인 DFB파마슈티컬스의 고문으로 근무 중이다.

그렉 티빗스는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교에서 회계학 학사, 샌디에이고 주립대에서 MBA 석사 학위를 취득한 공인회계사다. 그는 공공 및 민간 투자와 기업공개(IPO) 전문가이자,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커뮤니케이션 등 이 분야에서 30여년간 경력을 쌓았다. 나스닥 상장사인 바이오 기업, IDMI파마의 이사회 및 기타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근무 후 현재 기업 자문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SCM생명과학에 따르면 코이뮨은 2023년 상장을 목표로 관련 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코이뮨은 지난 3월에도 미국 바이오 기업 나스닥 상장을 성공시킨 경력을 가진 에드 바라키니 박사를 사업개발 담당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이번에 재무회계·기업투자 분야 전문가 2명을 새롭게 영입하며 나스닥 상장 추진을 위한 인재를 추가 확보했다.

찰스 니콜렛 코이뮨 대표이사는 "생명공학 산업과 금융 분야에서 전략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두명의 새로운 인재와 함께 코이뮨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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