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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 유엔 가입 30주년…국제적 가치 공동 실현 기대"

"유엔 설립 목적·헌장 정신대로 남북한 연대하고 협력해야"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2021-09-17 10:51 송고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통일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9.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통일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9.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통일부가 17일 남북 유엔 동시가입일 30주년을 맞아 "남북한이 국제적인 가치를 공동으로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남북 유엔 동시가입일 30주년 관련 통일부 입장'에 대해 "국제평화에 기여한다는 유엔의 설립 목적과 헌장의 정신대로 남북한이 연대하고 협력하면서 국제적인 가치들을 공동으로 실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유엔은 지난 1991년 9월 17일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유엔 가입을 공식 승인한 바 있다.

우리 정부는 올해 남북 유엔 동시가입 30주년을 맞은 만큼 남북한이 동시에 평화 메시지를 낼 수 있길 기대했지만, 현 정세에서는 어려운 상황이다. 북한은 지난 11~12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하고, 지난 15일에는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며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6차 유엔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밝히고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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