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장수영

농림축산식품부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가 조성될 부지로 전라북도 익산시 함열읍 농공단지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그린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전문시설로, 2022~2024년까지 3년간 국비 231억이 투입된다. 조성후 △산업 생태계 구축 △유망 벤처 발굴·유치 △특화된 창업지원 프로그램 제공 등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5월부터 지자체 대상으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입지 선정 공모를 내고 서류심사 → 현장평가 → 발표평가의 절차를 거쳐 익산시를 최종 선정했다.

익산시는 △지자체의 정책 추진 의지 및 참여 정도 △부지 개발 및 행정절차 처리 여건 △유관기관의 집적화 정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입주기업 대상 인센티브 제공 등 전 주기적 지원체계를 갖추고 지자체장도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또 부지 개발 관련 행정절차 처리 여건이 우수하며, 농생명 분야 산·학·연·관의 집적도가 높고 유관기관 간의 네트워킹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를 우리나라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구심점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는 등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요람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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