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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 지지율, 민주당 3%p차로 추격…야권, 범여 역전

서울 민주당 4%p 하락한 31%…서울 국민의힘 9%p 상승한 28%
지난주 범여 38%·범야 27%…이번주 범여 33%·범야 34%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2021-03-05 12:45 송고 | 2021-03-05 15:25 최종수정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후보(가운데)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 주호영 원내대표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1.3.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후보(가운데)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 주호영 원내대표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1.3.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간 지지율 격차가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한 범야권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의 지지율을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상대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16%), 민주당이 전주 대비 4%p 하락한 32%를 얻어 제1야당인 국민의힘(24%, 전주 대비 1%p↑)을 오차범위 밖(8%p)에서 앞서는 것으로 5일 집계됐다.

뒤이어 정의당(7%), 국민의당(4%), 열린민주당(2%)의 순이었다. 무당층은 30%였다.

그러나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만 놓고 보면 상황은 달랐다. 서울에서 민주당은 전주보다 4%p 하락한 31%를 얻어 국민의힘(28%, 전주 대비 9%p↑)을 앞섰지만, 전주(35% 대 19%) 보다 격차가 큰 폭으로 감소(16%p→3%p)했다.

이로 인해 서울 지역에서 민주당과 열린민주당 등 범여권 정당의 지지율과 국민의힘 및 국민의당 등 야당 지지율이 역전됐다.
전주 범여권 정당의 지지율은 38%(민주 35%, 열린민주 3%), 야권 정당의 지지율은 27%(국민의힘 19%, 국민의당 8%)였지만, 금주엔 '범여 33%(민주 31%, 열린민주 2%) 대 야권 34%(국민의힘 28%, 국민의당 6%)'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 등이 여권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중도층에서 상당 부분 민심이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주 조사 당시 중도층에선 민주당 38%, 국민의힘 19%, 국민의당 5%, 열린민주당 3% 순으로 조사됐지만, 금주엔 민주당 30%, 국민의힘 24%, 국민의당 7%, 열린민주당 3%로 파악됐다.  

다만 범진보 성향인 정의당이 2주 연속으로 6%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향후 서울시장 선거에서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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