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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백블] 무한 택배시대…나는 '착한 택배'에 주문한다

[우리동네 찾아온 한국판 뉴딜①]전세계가 부러워하는 'K-택배'의 변신…과로사 행렬 멈추려면?
한해 30억개 돌파, 택배도 이젠 대중교통…미세먼지 줄이는 전기차 시대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21-03-04 06:10 송고 | 2021-09-01 16:53 최종수정
편집자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우리는 일상으로 돌아갈 꿈을 꿀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어제의 오늘과 다르다. 코로나가 남겨 놓은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전혀 다른 접근과 더 힘든 과정을 겪어야 할지 모른다. 정부가 내놓은 한국판뉴딜도 코로나 이후 대한민국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과감한 도전이다. 한국판 뉴딜이 새로운 일상을 살아가야 하는 국민들의 삶에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행복감을 주기 위해선 우선 우리 사회의 해묵은 과제들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한국판 뉴딜의 존재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이에 '뉴스1'은 2021년 코로나 한복판에서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중요한 사회문제를 한국판 뉴딜이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그 현장을 따라가 보고자 한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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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코로나 사태에다 비도 많이 내려 외출이 꺼려졌는데 학용품이나 생필품을 주문 당일에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편리했어요. 마트를 안 간 지 정말 오래됐는데, 택배가 없었으면 어떻게 생활했을지 상상이 안 가네요. 코로나 이후 택배가 안되면 제 일상도 멈출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강남구 역삼동 거주 전업주부 30대 박모씨)
"오늘 420(개) 들고 나와서 지금 하월곡 램프타고 집에 가고 있습니다. 오늘 280개 들고 배밭골 9시에 들어와서 다 치우지도 못하고 가고 있어요. 중간에 끊고 가려고 해도(중략) 재운 것도 많고 거의 큰 짐에, 무엇보다도 지금 시간까지 일한다는 게… 저 집에 가면 새벽 5시에 밥먹고 씻고 바로 나와서 터미널에서 또 물건 정리해야 해요. 어제도 집에 도착 2시, 오늘 5시. 너무 힘들어요"(지난해 10월 사망한 30대 택배 노동자 김모씨가 새벽 4시28분에 보낸 문자 메시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트렌드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무한택배 시대'가 도래했다. 

'무한택배 시대'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시간을 절약하고 수고로움을 덜며 코로나19 등 전염병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우수한 택배시스템과 택배 종사자들의 노력은 코로나 사태 속에서 더욱 돋보였다. 다른 나라에선 비일비재했던 ‘물건 사재기’ 사례를 찾아볼 수 없었던 배경엔 믿음직한 택배서비스가 있었다.    

그러나 무한택배 시대는 우리에게 또 다른 과제를 안겨준다. 택배기사들은 과로사로 쓰러지고 있고, 경유 택배 차량이 늘면서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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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도 이젠 대중교통"…작년 택배 물동량 30억개 돌파

국내의 택배 시장은 단순 편의 서비스를 넘어, 사람 대신 물건을 실어 나르는 또 다른 대중교통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속 비대면 거래가 크게 늘어나면서 택배 물동량은 폭증하고 있다. 

4일 택배업계 등에 따르면, 택배 물동량은 지난 2012년 이후 줄곧 완만한 성장세에 있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30억개를 돌파했다.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지난달 19일 발표한 '2020년 국내 택배시장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총 택배 물량은 33억7373만개로, 직전인 2019년(27억8980만개)과 비교해 20.9% 급증했다.

일일 1240만개 정도의 택배 물량이 움직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 국민 3명 중 1명은 매일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쿠팡, 마켓컬리 등 자체 배송을 하는 업체들까지 포함한다면 실질 물동량은 40억개를 훌쩍 넘기리라 보고 있다.

그러나 물량이 전례 없이 폭증한 상황에서도 택배가 소비자에게 최종 전달되는 과정 전반은 자동화된 시스템 대신 순수 노동력이 감내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택배 산업의 성장과 신속·저렴한 서비스 이면에는 산업구조상 취약계층인 택배기사의 장시간·고강도 노동 등 그늘이 존재한다. 택배 분류부터 상·하차 작업까지 택배 기사들이 투입되면서 지난해에만 10여명이 사망하는 등 과로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택배 물동량 증가는 택배를 실어 나를 화물용 자동차의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연도별 자동차 등록현황에 따르면, 화물용 자동차는 지난 2003년 300만대를 넘어선 이후 매년 꾸준히 늘어 지난해 361만5245대를 기록했다.

문제는 화물용 자동차의 대부분이 경유차인 만큼 대기오염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2017년 기준으로 수송부문 중 도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비중(95.9%) 가운데 경유차로 인한 배출량은 56.3%로, 전체 경유차 대수의 46.2%가 화물차로 인한 배출량으로 나타나고 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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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산업의 그늘에 'K-뉴딜' 햇빛될까…전기차‧스마트물류 주목

정부도 택배기사 과로와 대기오염 문제 등 무한택배 시대의 그늘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문재인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전으로 본격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은 이같은 택배산업의 그늘에 햇빛을 비출 수 있는 해법으로 거론되고 있다.

우선 경유차인 택배트럭을 전기차로 바꾸는 작업이 시작됐다. 택배의 특성상 골목과 상가 곳곳, 아파트 단지 내 도로까지 구석구석 안가는 곳이 없다. 또 물건을 싣고 내리는 동안 시동을 끄지 않는 때도 많아 동네 안에서 매캐한 매연을 뿜게 된다.

대기오염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정부는 '한국판 뉴딜' 사업의 일환인 '전기차 113 프로젝트'를 통해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전기차 113 프로젝트'는 전기차 보급규모를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승용·버스·화물 등 포함) 113만대로 확대하고, 충전 기반시설을 4만5000기(급속 1만5000기, 완속 3만기)로 확충하겠다는 프로젝트다.  

전기화물차는 지난 2019년 12월 양산형 전기트럭 출시 이후 10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누적 보급 1만대를 돌파했다. 정부는 당초 전기화물차를 지난해 1만1000대를 보급할 계획이었지만, 예산 지원을 통해 1만4778대로 크게 늘렸다.

정부는 앞으로 경유 화물차들이 전기 화물차로 본격 전환된다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는 물론, 택배 기사들의 작업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실증 작업이 진행 중인 수소차까지 택배 차량으로 보급되면 대기환경 개선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범운행 중인 수소택시인 '넥쏘 택시'를 타고 1시간 이동하면 성인(64kg) 43.6명이 1시간 동안 마실 수 있는 양의 공기가 정화되는 것으로 조사된다. 수소 택배차로의 전환은 또 하나의 '달리는 공기청정기'가 탄생하는 셈이 된다. 

택배 기사들의 과로 문제와 관련해선 열악한 작업조건 개선을 위한 표준계약서 보급 확대와 함께, 한국판 뉴딜 사업 차원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 물류센터 조성 지원'이 하나의 해법으로 거론된다.  

스마트 물류센터는 택배기사들의 손발에 의존하던 분류와 보관 작업을 로봇과 자동분류기 등 첨단시스템으로 바꾸는 것이다. 

정부는 노후 물류창고 개선과 첨단물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확대를 위해 첨단장비 등을 도입한 물류창고를 '스마트 물류센터'로 인증하고 금융지원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택배 배송시간 단축을 위해 도시철도 차량기지·공영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공유형 택배분류장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택배 분류작업 시간 및 작업강도를 줄이기 위해 자동화 설비 도입시 정책자금(5000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한국판뉴딜 7번째 현장으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 '친환경 이동수단, 깨끗하고 안전하게'라는 주제로 열린 미래차 전략 토크쇼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0.3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한국판뉴딜 7번째 현장으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 '친환경 이동수단, 깨끗하고 안전하게'라는 주제로 열린 미래차 전략 토크쇼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0.3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전기차, 과로 해결 '합격점'…충전 인프라·배터리 용량은 숙제

아직 시범사업 중이지만 전기택배차를 몰고 있는 기사들은 크게 만족하고 있다.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는 정부에겐 분명 반가운 신호가 아닐 수 없다. 택배기사의 과로 문제는 물론, 탄소 발자국 문제의 해결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 물류 체계 구축 정책과 결합했을 때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국내 유수의 물류회사들도 무공해차 보급의 필요성에 공감, 전기택배차를 도입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해 10월부터 콜드체인 전기화물차 3대를 배송에 정식 투입했다. 한진은 지난해 12월 제주도에서 전기·하이브리드 택배 차량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3개월간의 운행 결과를 분석해 오는 9월 이후에는 다른 현장에도 순차 투입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의 경우 지난해 11월부터 1톤 전기화물차가 경기 군포, 울산에 각각 2대씩 배치돼 시범 운행 중이다. 군포에는 전기화물차 2대를 충전할 수 있는 급속 충전기 1대, 울산에는 완속 충전기 2대가 설치됐다.

전기 화물차를 직접 운전하며 일해 본 현장 당사자들의 반응은 나쁘지 않다. 지난해 7월부터 전기화물차를 몰기 시작했다는 CJ대한통운 소속 택배기사 김지석씨는 "꼭 비행기 1등석에 탄 느낌이다. 엔진 떨림이 없으니 몸도 편하고, 피로감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 경유화물차와 비교했을 때 차량 소음과 떨림이 적기 때문에 장시간 운전한 뒤에도 몸이 한결 가볍다는 게 김씨의 설명이다. 

김씨는 "전기차는 공회전이 없다. 일반 차량은 여름에 에어컨을 틀어야 해서 시동을 걸어 놓으면 매연도 나오고 시끄럽다"며 "전기차는 그런 게 없다. 남에게 소음, 매연 등의 피해를 절대로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CJ대한통운 소속 택배기사 이성기씨도 "종일 운전을 하다 보면 12시간 이상 할 때도 있는데, 전기화물차를 몰고 난 뒤로는 몸에 누적되는 피로가 별로 없다"며 "15년 동안 이 일을 했는데 경유차를 운전할 때보다는 훨씬 가뿐하고 쾌적하다. 종일 승용차를 타고 다닌 느낌이다. 기름을 안 때다 보니까 냄새 같은 것이 들어오지 않아 좋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이 시범 운행 중인 전기 화물차. (CJ대한통운 제공) © 뉴스1
CJ대한통운이 시범 운행 중인 전기 화물차. (CJ대한통운 제공) © 뉴스1

다만 충전 문제는 아직 넘어야 할 장애물이다. 현재 전기 화물차의 주행 거리는 200㎞ 수준이다. 400~500㎞에 이르는 전기 승용차와 비교해 짧다. 완충하는 데 드는 시간은 1~3시간으로 길고, 그나마 충전소를 찾기도 어렵다. '시간이 돈'인 택배기사들의 입장에서 선뜻 구매하기를 꺼리게 되는 이유다.

이씨는 이틀에 한 번, 배터리가 30% 정도 남았을 때 꼭 충전을 한다. 운행 중 배터리가 떨어지는 난감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다. 이씨는 "운전을 좀 많이 하시는 분들은 80~90㎞까지도 하는데, 오전 7시부터 나와서 차량을 운행해야 하니 200㎞ 정도면 상당히 애로사항이 있다"며 "전기차 구매는 하고 싶은데 일하기 불편해 보인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5명 할 일 1명으로"…'자동화 물류 시스템' 도입과 과제

노동 피로 절감의 측면에서 의외의 수확을 거두고 있는 전기 화물차에 앞서, 자동화 물류 시스템은 이미 현장에서 맹활약 중이다. 기존에 택배 기사 5명이 해 왔던 일을 분류인력 1명에게 맡겨도 무리가 없을 정도다.

정부 역시 '한국판 뉴딜'을 통한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 계획을 내놓은 상태다. 먼저 오는 2027년까지 국고 1095억원, 민자 366억원 등 총 1461억원을 생활물류 배송·인프라 기술개발과 물류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 화물 보관·분류를 신속하게 할 수 있는 자동화 설비를 갖춘 스마트 물류센터 250곳을 전국에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일부 택배사에서는 △택배 상품에 부착된 송장 바코드를 인식하는 ITS(인텔리전트 스캐너·Intelligent Scanner) △인식한 상품을 지역별로 자동 분류하는 휠 소터(Wheel Sorter) △가로·세로·높이의 합이 100㎝ 이하인 소형 상품 분류를 전담하는 MP(Multi Point) 등을 도입했다.

다만 이같은 스마트 자동화 시설 구축에는 상당한 초기 투자 비용이 필요한데, CJ대한통운의 경우 휠 소터와 ITS 설치에 1400여억원, MT 설치에 1600여억원을 들였으며, 로봇과 사물인터넷(IoT)기술 등이 적용된 경기 광주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에는 총 사업비 3800여억원이 투입됐다.

실제 배송을 담당하는 택배 대리점 영업소가 거의 대부분 영세하다는 점도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다. 교외의 작은 창고나 나대지, 심지어는 고속도로 아래 등 열악한 환경에서 분류 작업이 이루어지는 곳이 적지 않다.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 자체가 부족한 것이다.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둔 9일 오전 서울 송파우체국에서 집배원 등 직원들이 택배를 분류하고 있다. 2021.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둔 9일 오전 서울 송파우체국에서 집배원 등 직원들이 택배를 분류하고 있다. 2021.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또 다른 대중교통 된 택배 서비스…"종합적 생활물류 대책 필요"

택배업계에선 한국판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전기화물차 도입과 스마트 물류 지원이 택배 산업의 어두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택배업계의 한 관계자는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지구온난화 심화는 전 세계 국가와 기업들에게 인식 전환을 요구하고 있고 글로벌 다국적 고객사들은 자사 제품 운송시 친환경 장비를 사용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차원에서 한국판 뉴딜을 통한 각종 지원의 방향성은 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전기차 도입과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이 택배 종사자의 과로 문제와 대기오염 문제 있어 완전한 해법은 아니지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정부가 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술 개발을 하는 업체에 세제혜택 등 각종 지원을 더 큰 폭으로 해준다면 전기차 도입이나 스마트 물류센터 도입 등이 더 빨리 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택배 산업이 또 다른 대중교통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대중교통 육성'의 관점에 따라 부지 공급, 비용 분담, 정부 지원 등의 여러 가지 복합적인 과제를 함께 풀어낼 수 있는 '생활형 물류 서비스' 육성 계획을 거시적으로 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권오경 인하대 교수는 "전자상거래로 물건을 주문해 매장에 가지 않는 대신 택배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도시교통으로 말한다면 택배가 대중교통과 같은 역할을 할 때가 올 것"이라고 짚었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이같은 관점에서 전기차 충전소를 화물 터미널, 생활물류시설이 위치한 특정 지역에 집중 설치해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의 정책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권 교수는 "대중교통과 같이 적절한 정책 지원과 규제가 있는, 생활물류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기업의 협업 체제가 획기적으로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1-문화체육관광부 공동기획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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