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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박영선 장관, 남편 특급 외조 공개…"눈 커서 좀 그랬지만"(종합)

이원조 국제변호사와 러브스토리도 공개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1-01-13 00:01 송고 | 2021-01-13 10:48 최종수정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 뉴스1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 뉴스1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아내의 맛'에 출격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는 박영선 장관이 등장해, 현직 장관의 일상을 공개했다.

박영선 장관은 일주일 중 쉬는 날이 토요일뿐이라고 밝혔다. "토요일 오전에 쉰다"라는 박 장관은 "남편은 숙달돼서 제가 안 놀아준다는 걸 잘 안다"라며 "음악, 사진 등으로 자기 계발을 많이 하더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박영선 장관은 이날 방송에서 소탈한 일상을 선보였다. 아침에는 동네 미장원을 방문, 미용사와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남편인 이원조 국제변호사가 등장했다. 그는 아내를 위해 빵을 사왔다며 자상한 면모를 뽐냈다.

박영선 장관은 "예전에 친정엄마가 부르더니 어디 가서 저런 사람 만나기 힘들다고 결혼하라고 하더라"라며 "프러포즈는 남편이 먼저 했다, 저는 사실 무뚝뚝하고 결혼을 왜 하나 이런 주의였다"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더불어 남편이 자신을 잘 챙겨준다며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이들 부부는 차를 타고 이동했다. 박영선 장관은 남편에게 "처음 만났을 때 (당신) 눈이 커서 좀 그랬다, 난 눈 큰 사람은 별로 안 좋아했다"라면서도 "그런데 타지(뉴욕)에서 빌딩 청소를 하며 무시 당했다는 얘기를 한 그 순간부터 이 사람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까 싶더라"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남편은 "청소를 해서 당신을 만났구나"라며 미소를 지었다. 박영선 장관은 "그래서 지금도 청소를 잘하잖아"라면서 함께 웃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영선 장관이 소상공인들을 위한 랜선 판촉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이 스케줄에도 남편이 함께했다. 이원조 국제변호사는 추위에도 묵묵히 매니저 역할을 수행했다. 박영선 장관은 일정을 마친 뒤 "오늘 하루 종일 고생이 많았네"라고 말했다.

이후 이원조 국제변호사는 아내의 사진을 촬영해주며 훈훈함을 더했다. 박영선 장관은 "당신도 서봐, 내가 한번 찍어줄게"라며 아내의 시선으로 바라본 남편 모습을 남겼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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