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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모친 "개코같은 소리 말고 꺼져"…사기범에 사이다 돌직구

SNS 통해 피싱 접근한 인물에 단호하게 대처
누리꾼들 "어머니 너무 멋지다…박력 뿜뿜" 박수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1-01-09 10:40 송고 | 2021-01-10 10:01 최종수정
배우 권민아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배우 권민아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문자 피싱의 사기 접근해 현명하고 시원하게 대처한 어머니의 모습을 공개했다.
권민아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우리 엄마는 강인한 여자였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권민아가 캡처해 올린 사진에는 어머니와 피싱 사기범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권민아를 사칭한 피싱 사기범은 '엄마, 나 폰 떨어뜨려 액정 나가서 수리 맡겼어. 이 번호가 임시폰이라 통화 안 되고 문자만 가능해~ 부탁할 거 있으니 답장 줘'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이에 권민아의 어머니는 '꺼져'라고 단호하게 답하는 모습이었다.

배우 권민아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배우 권민아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또 다른 사진속 피싱 사기범이 '엄마, 나 폰 떨어뜨렸는데 액정이 깨져서 A/S 맡겼어. 지금 통화가 안 돼서 PC로 부탁하는 거야. 부탁할 거 있어. 여기로 문자 줘'라고 말하자 권민아의 어머니는 다시 한번 '개코 같은 소리하고 있어. 지금 우리 딸들과 미팅 중인데?'라고 속시원하게 대꾸했다.
3만6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큰 화제가 되고 있는 해당글에 누리꾼들은 "민아언니의 부모님도 역시 똑똑하시고 현명하시네요" "어머니 너무 멋지시다. 박력 뿜뿜" "무서운 세상. 낚시문자들 조심세요" 라면서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권민아는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한 뒤 지난해 7월, 팀의 리더였던 지민의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AOA에서 불가피하게 탈퇴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현재 배우로 전향해 홀로서기 중이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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