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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규 대표 "고급형 주택 '민채' 디딤돌대출 통해 '착한주택' 될 것"

"역세권에 5억원 이하로 세대별 주차장까지 포함 아파트급 시설 공급"
"서민주택을 줄인 '민채'는 딸 이름…마진보단 보람 얻겠다"

(서울=뉴스1) 김희준 기자 | 2020-12-14 10:07 송고 | 2020-12-14 22:11 최종수정
박창규 CT ENG대표 / CT ENG제공 © 뉴스1
박창규 CT ENG대표 / CT ENG제공 © 뉴스1

"사실 민채(MINCHAE)란 브랜드는 저희 딸 이름입니다. 그만큼 자신 있게 지었다는 뜻이죠. 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는 고급주택을 짓고 싶다는 생각이 '민채'로 집약된거죠. 건설과정에서 마진을 줄이고 대신 집값 때문에 절망한 서민들이 희망을 찾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얻고 싶습니다."(박창규 CT ENG 대표)
저렴하고 품질 좋은 주택을 짓자는 신념을 실현하기 위해 대형 건설사를 박차고 나온 이가 있다. 박창규 씨티이엔지(CT ENG)대표다. 그가 운영하는 CT ENG는 고급 도시형생활주택 브랜드 '민채'(MINCHE)를 론칭하며 서울대입구와 종로구 창신동에 72가구를 공급한다.

샤로수 민채 /CT ENG 제공 © 뉴스1
샤로수 민채 /CT ENG 제공 © 뉴스1

◇"딸 이름 딴 '브랜드' 민채 그만큼 자신있게 만들었다" 

14일 <뉴스1>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박창규 대표는 "백성 '민'에 집을 세는 단위인 '채'를 결합한 것이 브랜드가 됐다"며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라이프의 대중화'를 주거공간에 구현하고자 하는 CT의 뜻과 방향성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적으론 딸의 이름과 같다며 "새로운 출발을 앞둔 서민들에게 디딤돌이 되고자 한다는 뜻과 방향성을 내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민들을 위한 집이라는 민채의 정체성을 분명히 나타낸 것"이라고 했다.
이를테면 지하철2호선 봉천역과 서울대입구역을 걸어서 각각 7분, 10분 거리로 이용할 수 있는 '샤로수민채'(46가구)와 지하철6호선 창신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종로민채'(26가구)는 모두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데다 분양가가 모두 5억원을 넘지 않아 디딤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실제 디딤돌 대출은 △5억원 이하 △주거전용면적 기준 85㎡(수도권 제외 도시지역이 아닌 읍·면 지역은 100㎡) 이하 주택 △대출 신청인과 배우자의 합산소득 연 7000만원(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의 경우) 등이다. 이 조건에 부합해 대출을 받을면 가구당 2억원 이내까지 가능하다. 2자녀 이상 가구일 경우 2억6000만원까지도 받을 수 있다.

집을 지어 이윤을 남기는 업체로 분양가격의 제한선을 사전에 설정해 공급하긴 상당히 힘들다. 박창규 대표는 "오래전부터 부동산개발, 설계, 시공, 운영관리를 직접 수행하면서 가격거품을 줄이고 그 이익분을 품질향상과 저렴한 분양가로 돌리면 '착한 주택'을 지을 수 있지 않을냐는 생각을 해왔다"며 "CT ENG가 개발과 시공, 운영관리를 맡고, 지송건축사무소가 설계를 맡아 '민채'가 탄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디딤돌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저렴한 분양가 외에도 민채만의 경쟁력으로 다양한 룸 구성과 브랜드타운에서나 볼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 및 고급 내외장재를 꼽았다.  

그는 "1인 가구, 신혼부부, 1자녀3인·2자녀4인 가구 등 소규모 가구 구성이 다변화되면서 큰 집보다는 작고 효율적인 집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될 것이다"며 "민채는 다양한 형태의 2룸, 3룸을 제공함으로서 제각기 다른 가구 구성에 따라 적합한 집을 고를 수 있게 했다"고 했다.

도시형생활주택의 가장 큰 문제점인 주차문제도 해결했다. 세대당 1대씩 주차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을 확보해 주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 것이다. 박 대표는 "지하주차장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굴착을 해야 하고 기간이 늘어나 비용이 더 들수밖에 없다"면서도 "주차문제가 주거수준과 연계된 만큼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종로 민채 인테리어 조감도 / © 뉴스1

◇세대별 주차장 확보한 초역세권 생활주택…16일 모델하우스 오픈 

두 단지 모두 천연 대리석으로 내외장재로 사용해 내구성과 품격을 더했다. 가전제품과 가구도 브랜드 제품으로 빌트인(붙박이)했으며, 사물인터넷(IOT)에 기반하는 스마트 시스템도 구축했다. 아파트처럼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했다. 피트니스센터 등의 편의시설을 제공해 입주민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코인세탁기를 설치하고, 가구별로 지하에 창고도 제공한다. 사실상 아파트에 버금가는 입주환경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브랜드 민채는 오는 16일 서울시청 인근 서울센터빌딩 1층에 하우징 브랜드 오피스(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코로나19로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홈페이지도 함께 오픈했다. 

박 대표는 "작은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에서 왜 브랜드 오피스까지 준비했냐고 궁금하신 분들이 계시다"면서 "작은 기업에서 큰마음 먹고 마련한 만큼 내집마련을 준비중이신 분들이 방문해 민채의 경쟁력을 가감없이 평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채는 고급 도시형생활주택의 대표 브랜드로 서민들을 위한 집, 새로운 보금자리가 필요한 서민들에게 디딤돌이 되는 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며 "CT  ENG도 현재의 자리에 안주하기보다는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발전을 통해서 지속해서 서민들의 키다리아저씨 같은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h99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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